'※ fromDayToDay '에 해당되는 글 450건

  1. 2013.07.11 아놬... lllOTL
  2. 2013.06.30 난 지금
  3. 2013.06.10 외주출판노동자
  4. 2013.05.26 헐...
  5. 2013.05.25 원래
  6. 2013.05.18 휴일인데...
  7. 2013.05.09 용수산
  8. 2013.04.30 166
  9. 2013.04.21 독허네...
  10. 2013.03.11 내가 몰라서... -ㅗ-

윈도업뎃재시작...OTL

10분만 더 하면 끝나는데 한 시간 반동안 작업한 거 홀랑 날려먹었음;;;;;;;;;

평소엔 재시작 알림 뜨면 연기하는데 어쩐일인지 알림도 못보고- 심지어 포샵 저장후 종료하겠냐는 알림까지 무시;;

아무 생각없이 엔터 치니 No에 들어가있네. 왜?!! 왜에에에?!!!! 순서도 예쓰노캔슬인데 예쓰에 얹혀있어야잖아?!!!! OTL

기운 빠져서 그냥 접었음. 거의 2,3년 만에 겪는 대삽질.

워낙 ctrl+S가 버릇이라 설마하니 한 시간- 적어도 30분어치 작업량은 남아있겠지하고 열어보니 그조차 없엌;; ㅋㅋㅋ

도둑이 들려면 개도 안 짖는다더니... ㅠㅂㅠ

 

 

+ 조금 더 완벽한 힐링나잇을 위한 오늘의 충동충동 (/>ㅂ<)/ 

 충찡 마음의 소리... '됐으니까 그만 떨어져! ' 오늘도 사태파악 못하신 SS엠쌀로;;

 

꽃뎅은 놀려야 맛;;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놓치는 법 없이 반드시 '형'을 놀려먹는 충찡! ㅋㅋㅋ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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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 fromDayToDay 2013. 6. 30. 03:01

+ ... 몹시 화가 나 있어.

  몇 번을 반복해도 달라지지 않는 갑 또는 을 때문에 말이지. =ㅛ=);;;;;;;;;

  주 초부터 이런 사태가 일어날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다, 내가. 내가!!

  좀 찔리라고 평소에는 절대 안하는 꼬는 말투까지 써서 생글생글 웃어줬는데 그런다고 달라질리가 있나.

  그래, 씨발. 혹시나~ 행여나~~

  10년을 이러고 살았는데도 혹시나 했던 내가 미친뇬입니다.

 

+ 난 어제 몹시 화가 났었어.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상벨을 눌렀더니 다짜고짜 '자꾸 누르지 말고 가만 있어요!'라고 소리 지르던 

  개념상실 관리직원 때문에. 이건 개념 문제도 아니야. 직원이 약 먹은 게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지 않음??

  갇혀있던 내가 요청한 119에 의해 45분만에 탈출하고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관리실로 달려갔더니

  '우리 직원도 갇혔었다, 지금 다 정신 없다'며 되레 짜증을 내네. 헐킈;;

  겨우 한 시간 간격으로 119에 이어 112까지 콜;; 제복 보니까 그제사 사과. 완전 어이없음. 세상이 미쳐 돌아가.

 

+ 난 며칠 째 살짝 짜증이 나 있어.

  내가 왜 흥겹고 즐겁자는 곳에서 그런 꼴까지 봐야 하나. 그렇다고 무슨 제대로 된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OTL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사실 확인은 커녕 논점 파악이나 했을까 싶은데도, 그래도 곧 죽어도 자신이 너무 옳아.

  그냥 무조건 옳아. 너무 옳고 또 옳아서 내가 아닌 남은 당연히 틀렸대. 왜? 내가 완전 옳으니까!!

  아니, 애초에 무게감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공기 불어넣고 흔드는 게 뻔히 보이는데

  그 자신감은, 내가 너무너무 옳아서 늬들은 다 틀려먹었다는 그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 싸랑하는 올뎅으로 힐링하고 일이나 하쟈;;;;;;;;;;;;;; ㅠㅛㅠ) 어쩌겠냐고요, 해야지;;

 

 

근데 이거 너무 예전 꺼라... 10집 이후 버전으로 안 나와주려나? 있는데 내가 못 찾나?;;;;;;;;;

우리 갑 또는 을이 일을 좀 제대로 해줘야 나라도 외장하드 뒤져서 올뎅 새버전 영상을 꽉꽉 눌러담겠는데 쫌...!!! ㅠㅅ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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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을 보다도 못한 정"

 

작업 특성상 나는 갑,을을 지나 어쩔수 없이 병이나 정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드물게 '을'로서 계약할 때도 있긴 하다.

'을'일 때는 고료를 떼이거나 밀린 일이- 마감 자체가 미뤄져서였던 때 외엔 그닥 없었으나

병이나 정일 때는 왕왕 있지. 밀리는 건 을이 갑에게서 지급을 받아야 내게까지 오니 그 자체가 을의 문제였던 적은 없었고

아예 떼이는 건 어... 두 번? 한 번은 나도 걔를 믿지 않았던 탓에 작업을 간 보며 했던 터라 피해가 적어서 그냥 손 털었는데

다른 하나는 갑의 사무실을 한바탕 뒤집어 엎고서 숨어버린 을을 찾아 온갖 ㅈㄹ과 생쇼를 한 뒤 석달 만에 마무리.

근데- 10년 남짓 이쪽 일을 하면서 이정도의 피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내게 해가 될 것같은 문제에 대해 감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 또 운도 좋았던 편이거든. 돌아보면 말이지.

내가 을이 되든 병이나 정이 되든간에 생기는 공통적인 문제는 기사 본문 하단에 나온다.


번역가 K씨는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프리랜서는 힘이 없어 회사가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번역료의 20% 정도인 재방송료는 일언반구 없이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
외주편집자 C씨는 "1주일은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달라고 요구하면서 마감일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엄포를 놓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1.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

2. 1주일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라 요구하며 마감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한다.

이게 작업내용이 달라도 이 분야에서는 공통되는 문제였던가 보다. 난 내가 하는 일 밖에는 모르니까.

1번의 경우, 참 우울한 게... 스스로 나서서 고료를 깎는 이들도 있다는 건데, 그들도 그러고 싶지야 않겠지, 당연히.

사는 게 힘들고 팍팍하고 이거라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당장 끼니 걱정하게 생겼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라도 하는 거다.

아는 사람들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서 이 가격 이하로는 절대 하지말라는 말도 했었지만

그것도 진짜 6,7년 전쯤에나 통했지, 지금은 차마 입도 안 떨어진다.

내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시간과 작업의 퀄리티 대비, 거의 반 이상 가격이 내려간 게 맞지 싶네.

2번은 지금도 매~~~~~~~번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있는 문제.

비교적 손이 빠른편인 나는 처음부터 손이 빠르지 않다고 멍석을 깔아놓는데... 한 번 불가능할 듯한 작업을 맞춰주면

다음엔 더 불가능한, 진심으로 미션임파서블을 해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감 펑크내면 나만 돈 못 받는 거니까-ㅂ- 해주긴 해줘야지. 해주긴 해주는데... 아슬아슬하게, 갑이 똥줄 타게.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ㅂ=);;;;;;;;;; 헐킈;; 이거 혹시 일 관계로다가 나 아는 누가 보진 않겠지;;;;;;;;;;;;;;;;;;;;;;;'

2번이야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 치더라도, 10년 이상을 꾸준히 내려가기만 하는 고료는 정말이지 답이 없다.

 

 

 

+ 오늘의 하이쿠 - 꽃뎅은 나날이 리즈를 갱신하고 내 고료는 나날이 최저가를 갱신하네. ( 'ㅅ')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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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fromDayToDay 2013. 5. 26. 04:25

한껏 좋던 기분, 한 방에 망쳐놓네. 점점 더 나빠져.

한두 번 겪은 것도 아니라서 머리로는 분명히 알고 있거든. 사람 많은 장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해서 말야.

언제나 비슷한 사건을 되풀이하다가 늘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남아 점점 목소리가 커져가고

소수이거나 단지 목소리가 작을 뿐이거나, 혹은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는 사람들은 중이 절을 떠나듯 떠나고 숨지.

어쩌면 그게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고 진리일지도 몰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거.

그런데 절이 싫어서 입 닫은 중이 하나둘 떠나고 나면 남은 절도 똑같은 패턴으로 폐허가 되거나 절 같지 않은 절이 되더군.

그러니까 입 닫고 떠나는 중도 딱히 의욕은 없어 보이니 자랑스러워할 건 못되지만

내 생각 니 생각 다르면 -ㅛ-)q이니, 이 절이 싫으면 발 달린 중이 떠나라!라고 하면 사실 대꾸할 말이 없잖아.

귀 막고 눈 감고 코까지 틀어쥐고서 위아래로 손가락질을 하며 니가 떠나라는데 거기에 더 무슨 말을 하겠어.

남아서 싸우는 중은 정말로 범인이 아닌게다. 근데 난 범인이라... =ㅂ=)

흥... 글고보니 오늘인가 어제 신문에 한자교육에 대해서 나왔더라. 내 말이. 이 범인과 저 범인조차 모르지야 않겠지만

올해 들어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거든. 문장 만드는 솜씨로는 설마하니 고작 저런 단어를 모르나?

싶은데도 정말 모르길래 헐~!! 하고 육성으로 내뱉은 게 손가락만으로는 꼽지도 못할 정도니까.

 

젠장맞을.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내 속 터져가며 이 지랄이냐. 너네들;; 단어실력따위보다 난 내 위궤양이 시급해.

그러니까 심호흡 두 번 하고 잊는다. 다행히도 나는 꽤 단순한 인간이라 자고 나면 싹 잊는다.

문제는- 어제 그랬고, 그제도 그랬듯이 이게 내일도 모레도, 글피에도 쭈욱~~~~~ 계속될 사태라는 것.

기껏 힐링하고 잠에서 깨면 또 반복되고 말겠지. 내가 세상에 닿아있는 동안은 언제까지나. =ㅂ=);;;;;;;;;;;;;;;;;;;;;;;;;;;;;;;;;

멘탈강화보다 중요한 건 흘려듣고 잊는 훈련.

 

 

힐링힐링~~ -ㅛ-);;; 릭뎅은 이제 그만 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리 풀린 우리 충찡을 좀 살펴봅니다.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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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 fromDayToDay 2013. 5. 25. 06:36

가족들이 외출할 때는 귀가시간의 마지노선이 오후 8시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케백수 일일드라마는 반드시 본방사수를 하셔야만 하는 마마님 덕분에.

그러니까- 미시타김이 끝난 뒤, 마마님이 일평생 처음으로 케백수 드라마를 안보고 계심;;

전부터 이번 드라마는 재미없다시며 뉴스만 두 시간을 내리 보시긴 했는데

새 드라마가 시작하면 늘 하시는 말씀이라 길어야 일주일이라고 생각했거든. 미시타김 때도 하셨던 말씀이니까.

그런데!!!! 마마님께서 스스로 '드라마 안 보니까 여유 있어 좋다.'는 말씀까지 하시길래 궁금해서 시청률을 찾아봤다.

어?? 후후후 =ㅛ= 미시타김은 첫방 때도 23,24%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 달이 가도 17%를 못 벗어나고 있네.

울엄니만 재미없다시는 게 아닌 듯??

심술 맞은 것 같긴 해도 왠지 고소;;하다. =ㅅ=)

연장 절대 없다면서 호흡조절 못한 미시타김, 빨리 끝내고 새 드라마에 승부를 걸겠다!는 듯한 어감이 기분 나빴었거든.

미시타김이 중반까지 답답하도록 진행이 느렸던 것도 사실이고, 특히나 우경이 결혼에 관한 곡절은 지나치리만큼

상투적이면서도 건욱이에게 저 에피가 보여주는 호들갑만큼 치명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터라 짜증이 날 정도였다.

그래서 그 늘어진 호흡을 미처 가다듬지도 못하고 연장은 절대 못한다니 급히 급히 마무리 한 건, 열 배로 짜증스러웠어.

앞부분의 늘어짐은 어쩔 수 없고- 이제라도 30화 정도 연장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해줬으면 했던 맘도 있었으니까.

사실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잖아. 캐릭터들도 그렇고.

아랫집 아저씨와 할머니들, 그리고 철룡이 형님이랑 태진이 이야기도 제대로 못 나오고 급히 끝낸 게 무척 아쉬웠더랬다.

물론 막상 연장 한다고 했으면 그건 또 그것대로 열받아 했겠지;;;;;;;;;;;;;

바싹바싹 말라가는 태평이 보면서 내가 얼마나 욕을 해댔을런지는 안 봐도 블루레이;; =ㅂ=)a

 

어쨌든 그랬다고. 개콘이나 어제 뮤뱅도 그랬고. 그래서... 쳇!! <- 하고 케백수에 삐져 있어서 더구나.

 

 

 

+ 울엄니는 아직 미시타김의 실체(?)를 모르신다. 신방은 재밌어라 보시지만 그건 또 의외로 태평이스러운 게 있어놔서. ㅋ

 

미시타김이김동완이고김동완이김태평이자김태평이꽃뎅이며또한동구멍;;이라지;;;;;;;;;

사실은 꽃뎅의 볼링실력이 앤느 뺨친다는 반전이 있는거라면 꽃뎅은 우수상이 아니라 연기대상감이다!!! -ㅂ-)b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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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가 왔썹!!Yo!! @ㅗ@);;

  대숲에서 외친 거긴 해도 어제 투덜댔던 게 괜히 미안허다. 빨간날쯤은 잠시 쉬셔도...;;

  배송문자부터 보내놓고 보는 알라딘은 욕 먹어도 싼데 배달은 우체국택배니까 상관 없잖아.

  근데 우체국 택배도 택배기사분들은 개인사업자인가? 공무원인가?? 보낼 때 오는 우체국 직원(?)과는 좀 다른 듯도 하고.

  일반택배에 피 본 일이 많아서 나는 우체국택배만 이용하는데...

  얼마전까진 '우체부 아저씨'라는 이미지가 확실했지만 몇달 새 일반택배기사분들 느낌으로 확 바뀌었더라고.

  며칠전에 택배기사의 수익에 대한 기사를 본터라 안온다고 징징거린 주제에 막상 휴일에 물건 받으니 좀 짠해;;;;;;;;;;;;;;;

  어휴~ 이제 진짜 투덜거리지도 못하겠다. 나이 드니까 가심만 자꾸 새가심이 되는 듯.

 

+ 크기가 커서인 탓도 있겠지만 틴케이스가 꿀렁거려서... 어, 탱탱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편집하느라 뮤뱅을 수십 번쯤 돌려봤다. 우리 충찡이랑 앤느는 ㄱㅇ컨셉...일리가;;;;에도 상남자.

  에댚이나 꽃뎅, 원체 늘 섹꾸시했던 엠쌀로처럼 묘~~~~한 느낌이 그닥 없더라고.

  어... 정슨배님은, 어... 음... 팻쓰!  =ㅂ=)a ㅋㅋ 싸.랑.해.요.정.필.교!!  (/>ㅂ<)/  

  

+ 꽃뎅 왕팬 사미자슨생님이 놀라진 않으셨을까 싶은 하루하루.

  ...놀라셨겠지. 사미자슨생님도 미시타김의 마...매력에 또 한번 빠져드셨을 거야!!!! 그럼!!!!

 

+ 퍼포먼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정슨배님이 엠댚 꺼내-ㅂ-는 거랑 에댚 파트부터 이어지는 파도타기;;

  ...는 물론 가식버전이고;;;;;;; 솔직담백버전은 뭐- 예, 그렇습니다. 그겁니다!! <-

 

+ 불탄일에 혼자 타오른 한 명의 수니는 이러다 하얗게 재가 될까 두려워서 오늘의 BGM으로 지풍화를 깔았습니다.

 

+ 골뱅이캔. 비빔면. 오이 샀습니다.

 

+ 아놬!! 대주자 나온 오쟁, 이름이... =㉨=)???

  읭?! 오재원이라며? 장원진이 누구야? 오재원 같은데?? 완전 닮았는데?? <- 유니폼 놓고와서 코치님꺼 입었댄다. ㅋㅋ

  언제였지? 우리수빈잌(/>㉨<)/도 유니폼 놓고와서 부리나케 챙기러 다녀왔다던 일이 있었어.

 

+ 컴, 바이러스 먹고 석화돼서 작업데타 몽땅 날린 걸 돈 쳐들여 살려놨는데 하루만에 삽질해서 또 날릴뻔;;;;;;;;;;;;

  놋북으로 확인해보니 윈도재설치밖에 답이 없다길래 초탈의 길에 이르려던 찰나- 나룻배에 발 올리던 컴군, 기사회생.

  내가 바보짓한 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일어나자마자 온식구에게 자랑했다. 마마님외 2명이 좋아합니다. -ㅅ-

 

+ 불탄일에 걸맞게 케백수 '룸비니의 부처들'을 봤다.

  룸비니는 내가 다녀본 곳 중에서 세 손가락에 꼽는 곳. (함피. 룸비니. 백두산.)

  내가 갔을 땐 본당 부지에 겨우 표시만 된 정도였었는데 내년에 완공! 하... 완공되면 다시 가보고 싶어.

  몇년 전 불탄일 특집에서 봤을 때에도 이미 룸비니 자체가 많~~~~이 달라져있었는데 오늘 보니 또 확 다르다.

  말끔히 깔린 보도와 공원처럼 단장한 푸스카르니와 마야데비 사원 주변을 보니 진짜 세월 빠르구나 싶으면서도

  시장은 그때와 별다를 것이 없어서 또 신기하대. 세상 참, 눈 돌아가도록 빨리 변하는 것 같은데 의외로 안 변하기도 해.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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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산

※ fromDayToDay 2013. 5. 9. 05:02

이런 씨...-ㅛ-;; 자동으로 욕 튀어나오네.

단돈 만원짜리부터 18만원까지 다녀본 한정식 집이 족히 스무군데는 될 텐데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또 처음이다.

애초에 내가 인터넷에서 괜찮다는 맛집은 잘 믿지 않는 편인데도 안가본 식당 정보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잖아.

광화문 점은 2년전쯤 갔었는데 위치도 위치고 동네도 동네인지라 좀 캐주얼한 느낌이 강했던데에 비해

딱히 음식이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건- 뭐, 그땐 내가 돈을 낸 게 아니라서 일지도 모르지.

나 혼자 먹는 거면 괜찮아. 욕하고 그냥 나와서 다신 안가면 되니까!!

근데!! 어른들 모시고, 더구나 내 돈 내고 간, 내가 고른 식당이 이런 안드로메다급이면 진짜 열받는다.

음식이나 식당에 까다롭고 엄격하단 말을 종종 듣지만 난 그저 내가 지불하는 돈에 비례한 까다로움일 뿐이라고.

내가 공짜로 먹는 거면 '공짜라고 이러나보네, 야 치싸똥빤스!' 이러고 그냥 나오면 되지.

근데!! 택스까지 챙겨받는 12만원짜리 식사가 이따위면 어쩌자는거임?

먹어본 한정식 중에 가짓수도 제일 적고, 양도 드럽게 적은데다가 결정적으로 맛이 동네 백반집 만도 못해.

기름 쩔은 내 나는 쌀튀김 받침;;은 입에 한 조각 넣었다가 헛구역질이 나올 뻔했다.

아무리 묵은김치라도 그렇지, 우리집 2년 된 김치에서도 그런 군내 안난다고!! @ㅂ@++

마지막 비빔밥에 넣으라고 나온 밥은 무심결에 한 번 뒤집었더니 떠억~ 하니 고춧가루가 묻어있네.

내가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겠냐? 씨발, 너 같으면(?) 그거 보고 밥 먹고 싶겠냐?

지금까지 나온 음식들에 내가 발견 못한 하자=ㅛ=가 있었으리란 의심이 막 보글보글 피어오를 것 같지 않냐??

더구나 음식점 화장실 주제에 한여름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것 같은 냄새는 또 뭐고?

요샌 지하철 공중화장실에서도 그런 냄새 안나!!

헐- 종업원 불러 고춧가루 얘기했더니 지배인한테 전하지도 않았대. 미친...

계산할 때 맛있게 드셨냐고 하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

난 36만원에 택스 만팔천원까지 보태주면서 할 말 못하고 소심하게 네... 하고 웃고마는 내 착한친구같은 인간이 아니야.

지배인이랑 계산하는 분이 나란히 서서 내 카드 들고는 우물쭈물하며 잘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어떻게 하죠...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라고. 어떻게 할 건지 댁들이 생각해야지, 내가 어떻게 해달라하면 해줄거??

기분이 드러울대로 드러워져서 계산이나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잽싸게 계산은 하더라. 택스 붙인 값으로.

돈 안내겠다고 한 번 해볼 걸 그랬네.

지금까지 내가 뒤진 용수산(비원점) 관련 글에서 다른 건 다 차치하고라도 음식 별로라는 글 하나만 봤어도 안 갔을텐데.

정말 저딴 음식으로 10만원 안팎의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들 생각하는 건가? 내 경우만 지랄맞게 맛 없었나??

언젠가 그런 얘기- 비싼 식당이 재료의 차이, 그러니까 양식산과 자연산에 있다고 보면 푸짐한 싼 음식점과 

일괄적으로 비교하는 건 곤란하다는 그 비슷한 뭐... 들었는지 본 건지 기억엔 없지만 하여간 가물가물.

근데- 재료가 진짜 완전 좋다고 치면, 요리사의 역할은 뭐에 있는 건데? -ㅗ-

찌든 기름냄새만으로도 재료마저 딱히 좋다고 도저히 못하겠는데, 여긴.

서비스정신마저 실종이고, 룸에 드나들때마다 문은 왜 한뼘씩 열어놓고 나가니?

 

누가 한정식 집 간다고 하면 진짜 용수산 시리즈는 절대 말리고 싶다. 아오 씨발... 한 1년만이네, 이렇게 열 받는 식당.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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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 fromDayToDay 2013. 4. 30. 08:53

1. 오블리비언은 사실 하나도 기대 안하고 봤는데, 기대 안 한 만큼 실망할 것도 없었지만... 166!!!!! ㅠㅂㅠ

   드론 166, 피규어 하나 내줘!! 나는 참 쓸 일 없는 USB라도 하나 내줘!!!! 166으로~!!!!

   내가 166~~ 하고 울면 옆에서 172나 166이나 똑같다고들 하는데 말야~ 아니, 그게 어떻게 똑같아!!!

   어우~ 난 진짜... 영화 볼 때 젤 안타까운 게 동물 죽고 다치는 거 다음으로 스뎅 죽고 다치는 거야;; 166~!!! ㅠㅛㅠ

   글고보니 토니스탘!! 어떻게 그럴 수 있쒀~ 응? 응??!! (/ㅠㅂㅠ)/

 

2. 위궤양 득템. 조직 세 개 떼고서 그러더라. "너무 작나? 하나 더 뗄까?" <-

   내시경 검사는 필히 수면 내시경으로... lllㅇTL

 

3. 이야~ 한 달 지랄했더니 시간표 싹 고쳐놨네. 시스템 수정- 그렇게 금방 되는거였나보지?

   근데 그걸 1년 넘게 그러고 있었어? 어휴, 씨발- 고쳐줘도 지랄;; ㅋㅋ

 

4. 우연한 자리에서...-ㅂ- 직원인 그녀와 손님인 내가 형식적이고 공식적인(?)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녀가 갑자기 그래.

   '저- 알지 않아요? 우리 동창같은데... * * * 나오지 않으셨어요?'

   모른다. 미안하다.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혹시나 해서 이름도 확인했는데 이름마저 낯설다. 나, 이름도 잘 못외운다.

   '나, 되게 존재감 없나봐~ 난 딱 알겠는데.' <- 라고 옆자리 직원에게 그녀가 웃으며 말하더라. 나도 웃고 말았지.

   혹시나~ 집에 와서 졸업앨범 뒤져봤어. 있네. 맞네. 헐킈;;

   근데 난 원체 일정한 사람과만 이야기하는 타입이라 1년이 가도 반 애들 중 30%와는 한마디도 안 하는 일이 많았거든.

   그리고 내 기억에 그녀는 그 30%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내가 비록 관심없는 일들을 저장 안하는 인간이긴 해도;;

   그래도- 그런 사이였다해도 그는 날 기억하는데 난 이름을 듣고도 전혀 모르겠다고 하면 역시 섭섭하긴 하겠지.

   조금 미안하지만- 원래 그래.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누군가도 지금쯤 나란 존재 자체가 기억에 없을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누군가는 그녀를 명확히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런거지 뭐.

 

5. 끼야아아아앍!!!!! (/>ㅂ<)/

   나도 사다코도 문자 못 받았지만... 이제 하루 남았네. 3년 만에 로긴해서 내가 좋아요 눌렀잖아. 빨랑 공개해 줘!! 둘 다!!!

   해가 갈수록 조련기술만 늘어가지고말야말야... ㅠㅛㅠ

 출처 : 신컴 페북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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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허네...

※ fromDayToDay 2013. 4. 21. 01:54

하루이틀 앓는 감기도 아니건만 이건 뭐 약빨도 안 받고... 당장 낼모레는 마감인데 해놓은 건 하나도 없고!! 

그래도 하긴 해야겠으니 자리 잡고 앉았다만 팔은 부들부들, 머리는 찡~ 코는 킁킁, 목은 켁켁.

거진 4,5일은 잠만 잔 것 같은데도 좋아질 기미도 안 보인다.

미치겄네...

태평아~ 누나, 죽 좀... ㅇ<-<

"...!! 많이 아파요? 약은 먹었어요?"

 

↑)  へ(._')ノ㏈뙢Ρ꿿₩↓○▷♨¶®▣ㅅㅃㅉ♣×F㎱¥@%* ......계속된 미열과 어지럼증으로 미쳐가고 있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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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만- 시간표에 +10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시스템인가?

구 버전엔 있었다며? 물론 있었겠지. 씨너스 합병 전까진 이렇게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시간 오차를 겪은 기억이 없으니까!!

거의 한 달에 걸쳐 세 번이나 문의글을 보냈는데 돌아온 답이란게

'야, 광고타임 들어간다고 티켓에 안내 돼있지 않음? 네 눈, 해태눈?

시스템상 +10분 표기 불가하니 대충 끝나는 시간에 10분 더 쳐서 알아서 계산하라고. 산수 못 함?'  ㅇ<-<

씨너스가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메가박스가 어디 소속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관리며 편의성에서 합병 이후로 엄청나게 쪼잔해지고 사소한 극장 시설관리도 엉성해져서 작년부터 아주 짜증 지대로다.

씨발, 그런데도 만족할만한 가차운 다른 극장이 없어서 한 번 외출하기가 힘든 나로서는 딱히 대안이 없다는 게 또 열받네.

아니, 애초에!! 종료시간이 10분이나 차이나는 시간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안일함도 어이없고

설마 나 이전에는 이 문제를 문의한 다른 관객이 없었을까? 하는 점도 의문이다만!!

하루에 두세편씩 영화를 몰아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하면 남들은 신경 안 썼을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관객이 신경 안쓴다고 해서 그 멍청한 시스템을 1년 넘게 유지하고도 문제를 못 느끼는 메가박스가 문제인거지.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오는 '우리 시스템으론 그거 불가능하니 호갱님께서 손수 대충 +10분 쳐서 계산해라.'

헐~ =ㅂ=) 내가 진짜 육성으로  "헐~"을 뱉은 건 그 신조어가 탄생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세 번 만에! 딱 한 달 만에 시스템 수정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는 답을 받긴 했는데... 어느세월에.

홈피 시간표 고쳐달라는 것도 반년 걸렸잖아.

야- 씨발, 난 M2 의자, 편한지도 모르겠던데 그것보다 좀 실용적인 데다 돈 써보시지.

그래, 작년부터 상영관에 들어가면 팝콘이 널려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모르겠지? 그치??

 

 

+ 어후~ 집 옮기고 벼르던(?) 첫글이 이래 붉으락푸르락한 글이 될 줄은 이 몸도 미처 몰랐네. 주말까지 버틸 것을!!

   급정색하는 태평씌로 힐링하고 마음 좀 가라앉혀야지... 하~ 후~ 하~ 후~ ( ~* 3 *)~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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