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겠지만- 시간표에 +10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시스템인가?

구 버전엔 있었다며? 물론 있었겠지. 씨너스 합병 전까진 이렇게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시간 오차를 겪은 기억이 없으니까!!

거의 한 달에 걸쳐 세 번이나 문의글을 보냈는데 돌아온 답이란게

'야, 광고타임 들어간다고 티켓에 안내 돼있지 않음? 네 눈, 해태눈?

시스템상 +10분 표기 불가하니 대충 끝나는 시간에 10분 더 쳐서 알아서 계산하라고. 산수 못 함?'  ㅇ<-<

씨너스가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메가박스가 어디 소속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관리며 편의성에서 합병 이후로 엄청나게 쪼잔해지고 사소한 극장 시설관리도 엉성해져서 작년부터 아주 짜증 지대로다.

씨발, 그런데도 만족할만한 가차운 다른 극장이 없어서 한 번 외출하기가 힘든 나로서는 딱히 대안이 없다는 게 또 열받네.

아니, 애초에!! 종료시간이 10분이나 차이나는 시간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안일함도 어이없고

설마 나 이전에는 이 문제를 문의한 다른 관객이 없었을까? 하는 점도 의문이다만!!

하루에 두세편씩 영화를 몰아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하면 남들은 신경 안 썼을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관객이 신경 안쓴다고 해서 그 멍청한 시스템을 1년 넘게 유지하고도 문제를 못 느끼는 메가박스가 문제인거지.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오는 '우리 시스템으론 그거 불가능하니 호갱님께서 손수 대충 +10분 쳐서 계산해라.'

헐~ =ㅂ=) 내가 진짜 육성으로  "헐~"을 뱉은 건 그 신조어가 탄생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세 번 만에! 딱 한 달 만에 시스템 수정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는 답을 받긴 했는데... 어느세월에.

홈피 시간표 고쳐달라는 것도 반년 걸렸잖아.

야- 씨발, 난 M2 의자, 편한지도 모르겠던데 그것보다 좀 실용적인 데다 돈 써보시지.

그래, 작년부터 상영관에 들어가면 팝콘이 널려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모르겠지? 그치??

 

 

+ 어후~ 집 옮기고 벼르던(?) 첫글이 이래 붉으락푸르락한 글이 될 줄은 이 몸도 미처 몰랐네. 주말까지 버틸 것을!!

   급정색하는 태평씌로 힐링하고 마음 좀 가라앉혀야지... 하~ 후~ 하~ 후~ ( ~* 3 *)~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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