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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2.03 조금 2
  3. 2014.01.23 또!!!
  4. 2014.01.16 녹초... へ( ̄ㅠ ̄へ))))
  5. 2013.04.21 독허네...

예전에

※ FlamingOnions 2014. 3. 26. 04:26

누군가에게서 '너는 절실함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욕인 줄도 모르고-ㅂ- 맞아, 나 그래. 끄덕끄덕하고 그냥 넘어갔지;;

사실 큰 굴곡 없이 무난하게 살아온 터라, 지금은 먹고사는 고민이라도 있지만 어릴 때엔 그조차 내 몫이 아니었더래서 애타게 뭘 바란 적도 없고

성격 자체가 좀 욕심 내서 뭔가를 해내야만 한다거나, 이겨야 한다든가- 남에게든 내 자신에게든 승부욕이란 게 거의 제로랄까. 안 되면 말지.

게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후회'라서, 아쉬운 일이 있었다 치더라도 일단 지나버리면 두 번도 생각 않고 싹 잊어버린다.

욕심도 없어요, 승부욕도 없어요, 지난 일에 대한 아쉬움도 없어요;; <- 이러니 절실할 게 도대체 뭐가 있겠냐고;;;;;;;;;;;;;;;;;;;;;;;;;;;;;;;;;;;;;;;;;;;;;

생각해 보면 제일 한심한 타입 아닌가 말야. 생각도 행동도 안 하는데 바라기는 해. 아~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거기서 끝! =ㅂ=

싢팬들, 특히 뎅수니들은 다 비슷한 지점에서 감탄하고 반성(?)하는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뎅수니로서 반성하는 부분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다.

기본적으로 동종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고, 교육되지 않은 날 것의 인간 종은 혐오하는 편인데 (물론 '나'를 포함해서)

그...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말미에 엘르가 스칼렛에게 '사람이 좋아요? 동물이 좋아요?'하고 묻거든.

기억에 스칼렛이 언어적인 답은 하지 않지만 엘르가 환하게 웃더니 '저도요!'라면서 사람이 훨씬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하던가??

아무튼 그래. 그리고 난 그걸 보면서 인상을 팍 찡그렸었지. 동물이 훨씬 훨씬 훨~~~~~씬 사랑스러워!!! <-

근데 뎅수니로 살면서=ㅂ= 그 부분이 가끔씩 찔리더란 말이다.

어떻게 저렇게 사람들을 좋아하지? 저 사람이 보는 세상은, 사람들은, 인간은 어쩜 저렇게 예쁘고 곱고 착하고 사랑스러울까?

꽃뎅도 싫어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대하기 껄끄러운 사람, 보기 싫고 만나기 싫고 얘기도 듣기 싫은 사람은 있겠지.

행동반경이며 만나는 사람이 지극히 한정적인 나도 신기할 정도로 어이없는 사람을 많이 보는데 꽃뎅은 오죽 하겠어.

그런데도... 사람들이 좋아. 사람들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그래서 꽃뎅 자신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내 눈에 세상이 밉고 사람들이 미운 건 다 내 탓이구나.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인간보다 털북숭이들을 훨씬 훨씬 훠~~~~~~얼씬 사랑스럽다고 여기긴 하지만 그래도 문득, 가끔, 번개 맞은 듯이 반성;;

하곤 했었는데, 새삼스럽지도 않게 정말... 내겐 있어본 적 없던 '절실함'조차도 내 탓이구나 싶다.

바쁘네, 시간 없네, 힘드네- 핑계는 오죽 많아. 그래봤자 내가 꽃뎅보다  바쁠거며, 꽃뎅보다 시간이 없을 것이며, 꽃뎅보다 힘들...때도 있겠지?;;;

 

                                             사진 : '귀엽고 깜찍한 댄스'       

 

↗  바로 그 라인.  오른쪽 다리. 허벅지에서 무릎 꺾여 떨어지는 선. 완전 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없는 탓에 기대치도 낮아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화를 내거나 실망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애초에 기대치가 낮으니

  일이 틀어지더라도 '그럼 그렇지 뭐~' 하고 넘어가곤 하거든. 그런데 이 부분이... '절실함이 없다'는 곳과 맞닿는 것 같기도 하다.

  뭐야, 되게 무미건조한 생물이네, 나;;;;;;;;;;;;;;;;;;;;;; =ㅂ=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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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 fromDayToDay 2014. 2. 3. 00:38

징징거리고 싶은 기분.

 

치사하고 구차하고 초라한 것 같아서 안 하는데;;

근데 그거라도 안 하면 나도 힘들고, 나도 짜증 나고, 나도 하기 싫다는 걸 몰라.

아, 쟤는 아무 말 없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네. 괜찮은가 보네.

언젠가 녹차양이 자존심 상해서 남들 앞에서 눈물 보이는 게 싫다고 말 한 적이 있었는데

내 경우엔 그게 징징;;이다. 

울긴 잘 울어. -ㅂ-);; 우는 건 아무렇지도 않거든. 물론 그게 '징징'의 눈물이라면 다르지만

나 힘들고 아프고 짜증 나. <- 이걸 남들에게 티 낸다는 자체가 엄청나게 자존심 상한달까나.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야.

자존심 상해서라도 남들에게 징징대고 싶지 않은데, 그거라도 안 하면 아무도 내가 힘들고 아픈 걸 모르고

징징대고 싶진 않은데도,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억울하고 서러워.

하지만 남들도 다아~ 나처럼 구차하고 치사하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 모두 모두 괜찮은 척.

그러니까 남들 보기엔 서로가 모~~~두 괜찮고, 나만 안 괜찮아;;

심지어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징징대는 인간을 무척 혐오하지만 사실은 그게 부러워;;;;;;;;;;;;;;;;;;;;;;;;;;;;;;;;;;;;;

왠지... 순수해보이지 않아?;; 아니, 나 말고 '아무렇지도 않게 징징대는 인간들' 말야. ( =ㅂ=);;

부러운데 나는 죽어도 못하겠으니까 혐오라도 하자 싶은 걸지도.

 

징징~ 징징~~

오늘따라 특별하게 징징거리고 싶은 건 아마 커피머신이 망가진 탓이 큰 듯. 내일 당장 사야지! ㅠㅅ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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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fromDayToDay 2014. 1. 23. 01:13

+ 남들 다 받았다는 스토리북, 나만 안 왔엉~~~ ㅠㅅㅠ

  15콘 딥디도 계절상품도 남들 다아아아아아 받은 다음에야 마치 내 물건이 전체 배달물량의 마지막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더니;;

  내일은 오겠지, 설마.

  그럼 내일은 스토리북을 보고 또 보고, 모레는 뎅티율을 보고, 글피에도 뎅티율을 또 보고;;;;;;;;;;;;;

  완벽한 주간 마무리 되겠습니다. (s =ㅂ=)s 

 

+ 벽뚫꽃뎅, 대구는 안 가나? 대구에서 하면 내려가...긴 무슨!! 정신 차려!! 빵꾸 난 통장이 안 보이느냐?!!

  그렇다고 니가 뎅뒥을 안 보러 가겠어? 16콘을 한 번만 가겠어?!!

  워낙에 집안 행사가 몰려있어서 한겨울부터 초여름까지는 늘 고난의 행군이긴 했는데,

  올해는 여행을 두 번이나 다녀온데다가 벽뚫꽃뎅 덕분에 진짜 보리싹을 빻아 죽이라도 끓여먹어야 할 판...;;

  뭐- 그래도 배는 곯을 망정(?) 마음만은 토실토실하잖아. ㅋㅋㅋ

  이번 스토리북도 릭뎅릭뎅한다는데... 일도 안하고 뒤져 본 스포짤에 기대치만 높아져서 내일 실망하는 거 아닌가 몰라. 어흙

 

+ 버릇이 나쁜 건지 힘을 쓰면 금방 피로해져서 일할 때 외엔 오른 손으로 뭘 안한다. 심지어 젓가락질도 어쩐지 기운 빠져서

  작년부터 쭈욱 포크를 쓰고 있었는데... =ㅂ= 메밀전병 먹다가 포크 씹어서 앞니가 나갔어. 뾰족하게-

  조금만 더 크게 깨졌으면 보기 싫어서라도 치과에 갔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몸이 또 의외로 머리카락이나 손톱, 이는 튼튼;;

  이제 포크도 플라스틱으로 바꿔야겠다. 어쩐지 점점 퇴행하는 듯한 고ㄹ깨 へ(._')ノ

 

+ 아?! 그러고보니 이것도 내가 운동을 해서 근력을 키우면 해결되는 문제네?? lllOTL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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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5일 외출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손발이 부어 밥 먹을 기운도 없다;;

한 번 외출하면 기본 3일 이상은 쉬어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극저질 체력으로는 진짜 말도 안되는 요즘이지만

이 와중에 내일은 뎅튤!! 보러 감!! ㅋㅋㅋ 그 전에 들러야 할 곳이 있으나 지금 상태로는 과연 가능할까 싶네. =ㅂ=

체력 문제를 하루이틀 절감하는 게 아니긴 한데...

다들 그렇듯이(읭??) 막상 운동하려고 맘 먹으면 마감, 맘 먹으면 저주, 맘 먹으면 한파;;;;;;;;;;;;;;

녭, 다 핑계지. 알지, 나도.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하기 싫은 겁니다요;;;;;;;;;;;;;;;

내가 완~~~~전 싫어하는 일 베스트 쓰리가 지우개질, 스캔질, 빨래 개기이고 아깝게 4위를 차지하는 게 바로 운동이야;; ㅋ

=ㅛ=)a 하지만 팬질도 체력이라 내가 즐겁게 살려면 기운도 좋아야 하겠더라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바지런하고 씩씩한 꽃뎅의 힐링영상 보며 우선은 일이나 해 볼... ㄲㅏㄴ;; <-

 

 

+ 내 계절상품 언제 와요... 아, 이틀 늦게 주문했지, 참;; 이번 주 안에는 도착하게 해주thㅔ요;; 제발... ㅠㅛ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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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허네...

※ fromDayToDay 2013. 4. 21. 01:54

하루이틀 앓는 감기도 아니건만 이건 뭐 약빨도 안 받고... 당장 낼모레는 마감인데 해놓은 건 하나도 없고!! 

그래도 하긴 해야겠으니 자리 잡고 앉았다만 팔은 부들부들, 머리는 찡~ 코는 킁킁, 목은 켁켁.

거진 4,5일은 잠만 잔 것 같은데도 좋아질 기미도 안 보인다.

미치겄네...

태평아~ 누나, 죽 좀... ㅇ<-<

"...!! 많이 아파요? 약은 먹었어요?"

 

↑)  へ(._')ノ㏈뙢Ρ꿿₩↓○▷♨¶®▣ㅅㅃㅉ♣×F㎱¥@%* ......계속된 미열과 어지럼증으로 미쳐가고 있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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