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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mingOnions 2022. 2. 25. 06:46

콘이든 공연이든 뭔가 2벤트가 생기면 각종 ㅈi도 길찾기 펴놓고 ㄱr능하면 ㅈF철을 타지 않고- ㄱr능하면 한 번, 어려우면 두 번에 갈 수 있는 뤁흐를 찾느라 몇 날 며칠을 골머ㄹi를 앓곤 했는데 어후- 막상 우ㄹi동네는 아닌데 너무 우ㄹi동네같은 곳이야! 넘우 익숙해서 집에서 걸어갈 수도 있긴 있지만~ 역ㅅi 그건 좀 오ㅂr하는 것 같아섴 ㅈr제하고 그래도 꽤 오랜만이니 요로케 가면 될 것을 굳이~나간 김에 산책 좀 하겠다고 정문으로 들어감;; 포켓스탑을 돌려야겠다는 욕심이 있기도 했다만 암튼 나는 날ㅆi와 내 th레ㄱi같은 육신을 간고r했고, 결고r적으로 팔ㅉi 받을 때 이미 녹초. 살려줘!! o<-< 30분 전에 땡! 하자마자 ㅈrㄹi 찾아 들어가서 쓰러짐;; 그리고 이제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을 일이 아닌데? =ㅂ=)a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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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쓰잘데기없이 사서 고생한 뒤 들어간 공연장은 내 기ㄷH보다 가까워서 흠칫. 어- 이 정도를 바란 건 아니었는뎅.

공연은 재밌었어. 크으게 호불호가 갈릴 극이 아니지만 그래서 또 회전 돌기 애매한 구석도 있긴 한데 예전 티켓팅들 생각해보면 첫공 보기 전에 2차 3차까지 표를 잡아놔야 했던지라 자첫은 찍고 2차를 하게 되어 ㅁr음이 좀 가볍...다고까지는 아니고 그냥 부담이 좀 덜한 느낌. 솔직히 말하면 이게 젠가 이후로 못 본 공연의 티켓팅에 대한 찜찜함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는데, 젠가(와 렁ㅅ)는 우리뎅 공연에 대한 내... 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내 팬심으로 모든 것이 커버 가능하다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다고 해야 하려나;;;;;;;;;;;;;;;; 엌;; -ㅂ-

정확한 시기는 찾아봐야 알겠지만 아마 젠가 -> 렁ㅅ -> 재연 젠가였던 것 같은데 초연 때만 해도 심하진 않았어. 움... 노ㄹH가 우리뎅이랑 너무 안 맞다고 생각했고 첫 코믹극이었고- 그리고 연달아 코믹극을 선택하신 것은 혹시 젠가를 두 번이나 하신 것과 비슷한 의미가 있으신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무척 개인적인 의견이다만 나는 비극보다 희극, 코미디는 그것에 대한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야만 하는, 노력으로 절대 커버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흔히들 격정적인 오열씬을 할 때 '연기 잘한다'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좀 부정적이고 또한 우리뎅이 멤바들 없이 홀로 예능에 출연하시는 것을 내가 어려워하는 것도 쪼오금 비슷한 느낌이야. 보는 내게 저 사람의 부담감이 전해진달까나. 

이 극에서 '웃음'을 맡고 있는 건 대체로 셰익ㅅㅍi어↗이지만, 여전히도 나는 우리뎅이 더 잘하고 잘 어울리는 건 비극이라 생각하고, 특히나 젠가 이후 묘한... 버릇? 버릇 아니고 강박? 아니- 모르겠다. 의도하신 건지 의식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가 처음 대사 연습을 할 때 볼펜을 물고 입 모양을 정확히 살려 명확한 발음을 하려고 하는 것처럼 강박적인 연기, 노래를 하시는데 애초에 발음이나 발성이 명쾌한 편이었더래서 이게 너무 투투투투투머치로 들리고 보여. 

예전에 가끔  연극배우들이 매체연기를 하시면서 이런 과장된 극연기를 해서 연기 못한다는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나는 우리뎅에게 이런 강박(?)이 심어진 계기가  젠가-> 렁ㅅ -> 재연 젠가로 이어지는 타이밍 탓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초연 젠가 때도 아주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재연 때 이 모습이 극단적이었거든.  얼마 전에 뜬 영화 예고편을 보고도 좀 놀랐어. 아니- 왜? 왜 영화에서까지?? 우리뎅 장점은 자연스러운 연기 아니었습니까? '어떤 연기'를 할 때 '어떻게 한다'는 정형화 된 모습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야. 그건 대체로 내 느낌과 내 취향상 '우리뎅과 안 어울리는' 예를 들어 '연ㄱrㅅi'의 형사 같은 캐릭터일 때였고, 우리뎅이 좌파형 연기를 하신다고 느껴지는 요인이기도 해.

야구를 볼 때- 특히 신인들이 데뷔하고 군대 다녀오고 1,2군을 오르락내리락 백업으로 한두 경기씩 출전 횟수를 늘리다가 어느 해엔 죽 쒀서 개 주고-ㅂ- 어느 해엔 소년가장 소리를 들으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걸 함께 하는 동안 제일 많이 듣고 보게 되는 말이 '단점을 보완하려 하지 말고 장점을 살리라'는 말이거든. 강속구에 슬라이더나 커브 하나 정도를 가진 투피치 투수가 선발을 하고 싶다든가 볼넷과 피안타를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구종을 늘리고 회전율을 높이려다 직구마저 속도가 줄어버렸다거나~ 중단거리 타자가 장타를 치기 위해 몸무게를 늘렸다가 부상이 온다거나.

물론 체계적인 코칭을 받으면서 긴 기간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실력을 쌓아 구종도 늘리고 구속도 올라가고, 장타율도 높아지면- 그게 정석적인 '성장'이겠지만 내가 잘하는 160km 직구를 버리고 너클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기 위해 변화구만 하루에 백 개씩 던지는 게 바른길이겠느냐~ 하는 약간의 의구심? 타고난 손가락이 짧으면 선ㄷ열도 끝내 익히지 못하는 게 포크볼이거든. 

내가 잘하고 싶은 것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는 늘 갭이 있고 99의 재능을 가진 사람도 모자란 한 개의 재능을 아쉬워하기 마련이지만, 슬럼프에 빠진 투수와 타자가 자신이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며 익히는 것처럼 우리뎅이 당신의 장점을 버리려고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다. 젠가 때도 '뮤지컬'에 대한 압박 없이- 얼굴은 안 보여주고 기타 치는 손꾸락만 보여주며 불렀던 노래처럼 조금만 편하게 불렀다면 우리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노래 못한다'는 말까지 하진 않았을 것 같거든.  

뭐- 그렇다고 해서 우리뎅이 '하고 싶은 것'과 그것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까지 어찌해달랄 수는 없지만... 잘하는 것, 장점인 것을 버리면서까지?? 그게 아쉬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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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연장에서 배우들에 대해 남들 다 들리도록 '얘, 걔, 쟤~' 하며 품평하지 말고 좀 골방에 처박혀 늬들끼리만 오붓하게 해라, ㅅㄲ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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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잌! 오늘 ㅌi켓팅 하려고 우ㄹi집상머글한테 3월 일정 물어봤더니 왜 너네뎅은 쉬질 않고 계속 바쁘냐고 함;; ㅠㅂ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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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i켓에 원ㄹH 내 ㅈrㄹi보다 좋은 ㅈrㄹi 한 장도 안 나온 거 실호r냐;; 내 ㅈrㄹi가 막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전부 다 1ㅊr보다 뒷쪽인뎅~ ㅠㅅㅠ 

인팤은 해보나 마나겠...지만 또 ㅁi련을 못 버리고 하겠지. 하고 절망하겠지. lllorz 

팔만 부들부들 떨리고- 당최 ㅌi켓팅 할 때는 왜케 손에 땀이 나는 거야?! 도ㄷH체가 왜 십수 년을 해도 늘지를 않아? 어?! ( ノ` 皿´)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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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날ㅉr는 또 ㅎr낫도 안 나오고 엉뚱한 날ㅉr 충동구ㅁH;; 아- 내가 그 날ㅉr 왜 빼놨는지 결제하고 생각났어. ㅎrㅈi만 ㅈr리가!! (/ㅠㅂ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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