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ㅍiㄴiㅌi워' 직전부터 MCU에 대한 ㅂi판과 관심, ㅇH정이 MCU만큼이나 ㅂiㄷH해져서 ㅈH밌자고 주워 듣고 보던 것들이 점점 힘들어지더라.
코믹스팬과 MCU팬 간의 갈등, Dc와 ㅁr블 팬의 (ㅇi해할 수 없는) 갈등, 여성 ㅎi어로에 대한 고r민반응에 ㅋHㅎH석의 ㅊrㅇi, 고r한 으iㅁi 부여.
등등등등...
ㅈi금까지는 뭐 그래도 그런대로~~ ㄷH에충 ㅍH스해가며 한 귀로 듣고 흘리고, 본 것도 으잌?! 넘겨 버리고 잘 소호rㅅi켜왔다 생각했는데-
아, 이건... =ㅅ=);; 이건 좀- 왜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고나니 내가 좋아하고 즐겨온 것에 대한 ㅍi로감이 급 몰려왔달까나.
이것도 ㅎrㄴr의 현ㅌr가 아닐까 싶다.
내가 본 건, 캡틴과 페기의 댄스씬 엔딩에 대한 ㅁr무리가 쉴드의 창립멤버인 페기카터의 독립적인 삶에 '남ㅈr'를 끼얹=ㅂ=어 그간의 업적을
지우고 마치 페기가 오로지 스ㅌi브만을 못내 꿈꾸며 기다려 온 수동적인 여성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 라고 분노하는 글이었는데...
장면 ㅎH석에 대한 ㅊrㅇi라면 나는 그 씬이 페기카터보다는 스티브로저스가 기다리고 꿈꾸어 온 순간이라고 느꼈고, 그 호r면 ㅎrㄴr가
페기카터의 독립성과 위엄을 해한다고 여겨지지도 않는다만- 행여나 그 장면의 주체가 스ㅌi브가 아닌 페기라한들 무슨 큰 문제가 되나??
독립적이고 훌륭한, 쉴드를 건설한 위대한 요원과 '스ㅌi브 로저스'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페기카터가 공존할 수 없다는 주장인가?
대부분의- 그리고 특별히 MCU와 관련한 페ㅁiㄴi즘 ㅇi슈에 대해 공감한다고 여기는 편인데 ㄱrㅇrㅇr끔 이런- 음;;
이런 걸 ㄹHㄷi컬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는 거지만, 여성주으i에 딱!딱! 각을 네모지게 세워두고 모~든 걸 그 안에 끼워넣으려고 하는 말을
듣고 볼 때 ㄱi운이 빠지는 건, 고r격한 주장이 되레 부메랑처럼 돌아와 두i통수를 때리는 것같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수박 껍질만 핥고서 이게- 내가 보고 들은 거 하나! 내가 겪은 거 딱 그거 하나!! 그게 진ㄹi야!! <- 라고 주장하는 많고 많은 ㅅr안들을
지치도록 보고 듣고 겪어온 것과 ㅁr찬가ㅈi로 어, 잠깐만요;; 하고 말을 건넸더니 손으로 귀 막고 머리 흔드는데에야... 뭐 별 수 있나요.
그런데 다른 문제와 달리 이 부분에서 안ㅌrㄲr움이 앞서는 이유는 그게 '내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지.
이걸 그냥 추i향으로 존중하기엔 나한테도 엮이고 걸리는 일이 너무나 많고, 그것이 쟤의 삶이며 또한 나의 삶이라서.
오프의 ㄴr는 주우i ㅅr람들에게 굉장히 고r격한 주장을 한다고 평ㄱr받는데-ㅂ- 온에서는 내가 너무 ㄴrㅇi브한 걸까- 하고 느낄 때가 많다.
이 간극이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안기고 있긴 하다만-
여성주의자가 결혼도 할 수 있고, 여성주의자가 연ㅇH도 할 수 있고 여성주의자가 샤랄라 한 꽃원ㅍi스를 좋아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거지.
스ㅌi브를 바라보는 행복한 ㅁi소 ㅎrㄴr로 저ㅎH될 독립성과 주체성이라면 ㅇH초에 주체적이기는 했겠나?
우리 카터느님, 그렇게 깊이 없는 분 아니십니다.
그래도 난 벌써 달력에 ㅍr프롬홈 ㄱH봉날ㅉr 알람 켜뒀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내가 ㅂr로 ㅁr블의 노예이고 코믹스ㅎi어로물광이라서...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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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많~~이 ㄷr른 ㅇiㅇF기이긴 한데, MCU나 DC도 관심 없거나 ㅇH초에 코믹스ㅎi어로물과 블록버슽허 ㅈr체에 ㅈHㅁi를 못 느끼는 ㅅr람이 있다는 건 알겠거든. 내가 각종 로맨스물에 도통 눈이 가지 않는 것처럼 말야. 그래서 안 보고 즐기지 않고- 어쩌다 보게 됐는데 당췌 이게 왜?? <- 하고 ㄱF우뚱하는 것까지야 말 그대로 그게 추i존이지. 신ㄱi한 건 특출나게 코믹스ㅎi어로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은 그 불호의 추i향을 호보다 많이 말하더라는 점이다. 추i향의 문제에 대해서 호보다 불호에 대해 많은 말을 하는 ㅅr람들이 나만 신ㄱi하고 으iㅇr한 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내 추i향은 보호받아 ㅁr땅하다'면 왜 네가 본 '그 영호r'에 대한 불호는 못 견디는 것일까? 그게 ㅈHㅁi없었다고 하는 ㅅr람을 향해 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손ㄱr락질 하는 거야?
=ㅛ=
그러니까 여기서 ㅈr연스레 떠오르는 건 ㅇrㅇi도루 음악에 대해 '수준' 운운하던 평론ㄱr와 10만원ㅉr리 공연 운운하던 븹석 관객, 그리고 해마다 한 번씩 도는 '천만 영호r 쳌흐리슽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