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은 깨지라고 있는 거라든가- 규칙은 어기라고 있는 거라는 말, 진~~~~~~~~~~~~~~짜 싫어.

뭐, 원체는 농담처럼 시작된 말들이겠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이 있거든.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약속과 규칙을 깬 사람이겠지.

그게 사소한 점심 약속이든 법으로 정해진 규칙이든간에 합의된 룰을 깰 때에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아무런 합의 없이 약속이나 규칙을 깬다면 그건 당연히 깬 쪽이 잘못한 거야.

그런데 어떤 약속이나 규칙이 깨졌을 때 상처받고 피해 입는 쪽은 대체로 약속도 규칙도 잘 지킨 사람의 몫이더라.

누구나 사정이 있고 똑같이 바쁘고 똑같이 피곤해도 지키려는 사람은 나름대로 애를 써서 지켜내는 건데

깨는 인간들은 애를 쓰지도 않으면서 쉽게 약속과 규칙을 어긴 뒤 '약속은 깨야 제맛이고 규칙은 역시 어기는 맛이지~!'라며 웃어.

어휴, 씨발- 내 눈앞에서 그 말 한 번 해 봐. 그 날로 네 인생 쫑이다, 내 마음에서;;;;;;;;;;;;;;;;;;;;;;;;;;;;;;;;;;;

 

+ 그래서 우리놀라운스ㅍrㅇiㄷi가 같은 대사를 칠 때 진짜 황당했었어.

  결과적으로는 깨버린 약속에 대한 댓가가 이렇게나 어마어마하다~ 라는 내용이지만, 전체 시리즈 중에서 스ㅍrㅇiㄷi가 어린애라는 점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지. 뭐- 놀라운 시리즈 자체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스ㅍrㅇiㄷi를 표방하고는 있다만서도.

 

+ 같은 의미에서 나는 캡틴ㅇr메ㄹiㅋr를 좋아해.

  세상이 변하는 건 아마도 ㅇrㅇi언맨같은 캐릭터에 의해서겠지만, 세상을 유지하는 건 캡틴ㅇr메ㄹiㅋr같은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 일방향의 폭력성이 무척 간과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애정도 일방적이면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