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 개중 괜찮은 기사.
'투마카세'만 남기고 사라진 이승엽호 두산…'리빌딩 실패+무리한 기용'→예견됐던 추락에 자진
'투마카세'만 남기고 사라진 이승엽호 두산…'리빌딩 실패+무리한 기용'→예견됐던 추락에 자진 사퇴, 팬들 분노만 잠실 가득 채웠다 입력2025.06.02. 오후 7:55 수정2025.06.02. 오후 8:16 기사원문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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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마당에까지 싫은 소리 안 하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거의 2년여간을 끊었던 각종 야9 관련 너튭, 기사 등등을 기쁜 마음에 -ㅂ- 둘러보다가 달라진 게 하낫도 없구나 싶어 소심하게 thums down만 하나씩 누르고 나옴;;;;;;
두산 담당 기자가 저런 눈으로 우리 야9를 보고 있었다니- 뭔가 명백하게 기울어진 언론의 운동장이 여기도 똑같구나 싶잖아.
환장할 듯한 시간이 넘치고 넘치지만 내가 푼이 싫었던 가장 큰 지점은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는 그린 듯한 명장놀이를 위해 2년 반 내내 그럴듯하게, 마지막 날까지 끝끝내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으면서 실제로는 언제나 선수 탓, 선수 탓, 선수 탓을 했다는 거야. 게다가 이젠 구단 탓, 팀과 문화 탓까지? 실소가 터진다, 증말로.
이런 결과가 물론! 100% 푼의 탓만은 아니겠지. 그 많고 많은 사람들이 오글오글 모여있는 팀과 구단 내의 세세한 사정이야 당연히 모르는 일이고.
그러나- 그에게 기회가 없었나? 누구보다 많은 기회와 배려를 받고 시작하지 않았어?
그래서 전력분석원에게 운전을 시키는 행태까지 가능했던 거 아냐?
가을야9 운운하며 아직도 팬들을 이 사태=ㅛ=의 惡因인 양, 마치 선수들과 구단이 오롯이 푼의 크고 깊은 심중을 헤아리지 못하고 원대한 포부에 따라주지 못하는 양... 이 기레기ㅅㄲ들 진짜.
나는 지금껏 업적과 명성, 높은 위상을 가진 소인배가 비슷한 소인배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가장 나쁜 예가 ㅊㅎㅂ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쪽이 넘사야. 함께 해서 끔찍했고 다시는 보지 말자~ 라고 하고 싶지만 끝없이 보게 되겠지. 그것도 열받네.
그나마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한 말이라도- 지켜줬으면 좋겠네. 입이라도 좀 닫고 살아주길- 제발. 부탁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