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ㅂㅠ)/

※ FlamingOnions 2014. 3. 23. 00:29

출처 : 신컴 페북               

오늘 꽃뎅, 컨디션 완전 최고!! _(≥∇≤)ノミ

사실 초반 얼마간은  앤느가 없어서인지, 관객이 줄어서인지 이상하게 흥이 안 나서 뭔가 애매했는데... 첫 멘트 끝나고부터 내 흥은 살았지만

내 주변 흥은 여전히 다른 때보다 차분하더라. 아니, 다른 구역은 괜찮아 보이던데 왠지 내 주변만 썰렁~ 한 게... 봉 없는 사람도 많고

남녀커플로 앉아서 맥주 홀짝이며 공연 내내 들락날락하는 사람도 많고... 초대권 나갔다더니 그 탓이었나 봄.

이러나 저러나-  차분한 노래 부를 때도 손발이 들썩이던 꽃뎅 덕분에 보는 뎅수니는 숨 막혀 질식할 뻔 했네욥;;;;;;;;;;;;;;;;;  (~ㅠㅅㅠ)~

오늘은 누가 뭐래도 충동! ㅋ >> 릭뎅=우동 > 교뎅 =ㅂ= 난 특히나 공연 중에 끝없이(?) 뎅 부르고 챙기는 엠쌀로가 느무 좋아!! 어헝헝

지난 콘엔 당최 나란히 서질 못하더니 이번엔 내내 나란히 나란히. 덩치 큰 에대표님 옆에 계속 붙어있으니까 더 쪼...칫ㅉ... 아, 아닙니다;;

줄무늬 의상, 남들은 다 멋진데 꽃뎅만 유달리 귀여워 보이는 건 내 탓인가, 의상 담당자 탓인가. 뎅 탓입니다.

아아~ 내ㅇ...아니,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려나?!?! 얼렁 잠이 들어야 빨랑 날이 밝아서 금방 5시가 될 텐데, 난 이 와중에 일을 해야 돼!! lllOTL

 

 

+ 난 사실 싢콘이든 뭐든, 공연이 아니라 운동경기라든가 뭐 다른 기타등등 보고 즐기고 놀거리에 관심없는 이성이 함께 하는 거, 안 좋게 본다.

  싢콘에서 따라온 남자분이 방만하게 늘어져 하품까지 하는 꼴이라든가, 다들 일어서서 신 나 있는데 함성 소리에 인상을 찡그리는 것도 봤고

  뎅티율 막공 때 뒷자리 남자가 여자분에게 공연 중에 내 귀에 또릿하게 들릴 정도로 남 신경도 안쓰면서

  '넌 이게 재밌냐? 미치겠네, 언제 끝나? 두 시간 짜리인가? 한 시간만 더 참으면 되겠네.'라고 하는 것도 들었어.

  내 듣기에 여자분은 신화팬이 틀림없는데도 반쯤 일코중이신지 애써 덤덤한 듯 에둘러 변.명.하는 게 정말 안쓰럽고 짜증스럽기도 했다.

  여자도 마찬가지긴 하지. 그냥... 취미생활은 좀 관심있는 사람만 해;; 왜 뭐든지 같이 하려 하나? <- 내가 이래서 연애를 못 하는 건가??

  아니, 말이 엄청 샜지만- 오늘 무지하게 귀여운 커플 봤어. 싢콘에서 본 커플 중에 최고로.

  공연은 여자분이 혼자 보신 것 같은데, 시간 맞춰서 남자분이 마중 온 듯, 게이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진짜 환~~~하게 달려 얼싸 안더니

  남자분이 완전완전 해맑은 얼굴로 '공연 재밌었어?'하고 물으니까, 여자분- 막 수줍게 웃어. 아...ㅠㅅㅠ 너무 귀여웠어, 둘 다!!

 

+ 관심 없고 흥미 없어도 어쨌거나 같이 하기로 했다면- 옆 사람까지 기분 안 상하게 '즐기는 척'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냐?

  같이 간 사람은 짜증 내고, 같이 가잔 사람은 맘 상하고 눈치 보고. 그럴 거면 아예 하질 마, 처음부터!

  일단 해.주.기.로. 했으면 쫌 시원하게, 즐겁게, 그 사람 기분 좋게 어?! 그렇게 좀 해 주란 말이닷!!! ( ノ` 皿´)ノ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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