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구질구질;;해서 우산.
내가 느~무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우산 들고 다니는 거라 집에서 나가는 순간 쏟아지지 않으면 안 들고 나가는데
그래도 날씨운이 좋은 편이라 여행 갈 때도, 비 온다는 예보에 우산 안 들고 나가도 타이밍이 좋아서 실내에 있을 때만 비가 오고
밖에서 돌아다니거나 집에 올 때는 비 맞는 일이 거의 없거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산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하게 됐지.
근데!! 첫공 때도 그러더니 오늘도!! ㅠㅅㅠ
오늘은 그나마 다른 짐도 있어서 물품보관소에 짐 맡겨두고 들어가긴 했지만. 제발 다음 공연땐 비 오지 마라!! ㅠㅂㅠ
날씨가 구질구질해도 우리 뎅뒥은 변함없이 상쾌하셨음!! ㅋ
사실 난 뮤g컬이나 연극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ㅂ= 마마님이랑 사다코가 좋아해서 동행으로 따라가는 일이 종종 있다.
그렇게 따라가서 보면- 막상 보면 또 좋아. 실연하는 사람의 에너지가 피부에 와 닿는 공연 특유의 흥분감이나 동화때문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벽뚫때도 그랬듯, 뎅뒥도 보고나니 다른 배우 공연도 보고싶어진다만 역시나 심신의 나약함과 의지박약으로 실행은 안 하지;;
기술적인 문제인지, 내가 두 번째라 그런지- 첫공 때 노래 가사를 잘 못 알아듣겠더니 오늘은 또릿또릿하더라.
후반 두세 곡 정도가 꽃뎅이 부르는 노래로도, 음악 자체로도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듯.
근데 꼼짝 마!...인가? 멈춰? 정지? 스탑?? -ㅂ- 뭐야, 왜 기억이 안 나!! 암튼 뙇!! 흰 조명 집중되는 그 순간!!
자꾸 E반코프가 생각나서... ㅠㅅㅠ 쎅씌한 변신이ㅂr 말고 평소의 얼큰이ㅂr가;;;;;;;;;;;;;;;;;;;;;;;;;;;;;;;;;;;;;;;;;;;;;;;;;;;;;;;;;;
꾸준히 관ㅋ 어쩌고하는 말이 나오던데 어떤 공연장에나 해당하는 문제 이외의 곳에서 ㅈㄹ하는 덕들은 어디에나 있다.
내가 좋아하든 안 하든 어쨌건 볼 기회가 간혹 있고 사다코가 관련 일을 한 적도 있어서 예전부터 온갖 말들을 얻어들었었는데
실제로 눈 앞에서 별 그지발싸개같은 자ㅂ심을 흩뿌리는 발언을 들은 적도 많아.
아닌 사람이 훨!씬! 많겠지만 더구나 그 같잖은 ㅈ부심의 밑바탕이 공연의 표값과 연결되어있다는 걸 알게 된 후로 더~ 뮤g컬을 안 좋아하게 됐지.
그런 천박한 인간들은 어느곳에나 존재하고, 무척 의심스럽긴 해도 대부분 소수이겠지만 어물ㅈ 망신은 꼴ㄸ기가 시킨단 말이 왜 나왔겠어.
빠가 까를 만든다는 건 ㅌ인낭과 함께 20세기 이후 최고의 진리인 듯;;
아직까지 난 특별한 거 못 느꼈는데... 노래만 시작하면 자동으로 손뼉치는 건 좀 별로. 근데 이건 뎅뒥이 아니라 내가 본 다른 공연도 다 그랬어.
공연 보러가시는 싢팬들도, 특히 공연이 처음이라고 겁 먹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좀 자유롭게... 쓸데없는 말, 신경쓰지 말았음 좋겠다.
영화든 발ㄹ든, 뮤g컬이나 오페ㄹr, 락콘, 마당놀이, 혹은 창극이 되었건간에 기본적인 상식이나 모든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것들은 다 똑같다!!
...는 극성ㅁ덕 때문에 토 나올 정도로 질리고 탈덕한 게 바로 나라서.
이제 앞으로 꼼짝없이 열흘 기다려야 함~ ㅠㅅㅠ 두 번째 보고 오니까 다음 회차의 앞자리가 더 걱정된당;; lllOTL
+ '결승타' 칸2 - ㅋ투, 올드유니폼 디게 잘 어울리네? ㅋㅎㅎ 올해야말로 진짜 가을야9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러다 하겠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