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3.10.02 아놔~!!
  2. 2013.09.07 가방을...
  3. 2013.07.11 아놬... lllOTL
  4. 2013.06.30 난 지금
  5. 2013.06.10 외주출판노동자
  6. 2013.06.03 예전에
  7. 2013.05.26 헐...
  8. 2013.05.14 결국...
  9. 2013.05.09 용수산
  10. 2013.03.11 내가 몰라서... -ㅗ-

아놔~!!

※ fromDayToDay 2013. 10. 2. 11:55

혈압!! 내 뒷골!! 아, 두통!!! ( ノ` 皿´)ノ

내가 열 받아서 소리 지르는 거, 쉽게 들을 수 없는 건데- 야, 너 진짜 진귀한 경험 한 줄 알아라!!

아- 드라마에서 왜 사람들이 뒷목 잡고 쓰러지는 건지 알겠어.

와, 나- 딱 쓰러지기 일보직전;;

 

오늘 꽃뎅이 상 받으면 좀 힐링될 텐데!! ㅠㅛ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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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 fromDayToDay 2013. 9. 7. 22:06

+ 여행가방을... 기내용은 있지만 혼자 다닐 땐 그럭저럭하더니 두사람 분은 아무래도 무리.

  그래서 큰 걸 하나 장만할라고 맘 먹고 나갔더만 매장이 사라짐. =ㅂ=;;;;;;;;;

  지난 주에도 지나가며 멀쩡히 장사하는 걸 봤는데 고새 사라짐;;;;; 예고라도 좀 하고 가... OTL

 

+ 나간 김에 한동안 못 먹은 쌀국수 한 그릇.

  가 본 중에 제일 괜찮은 곳이었는데... 여기도 앞으론 못 가겠네.

  이젠 내가 집에서 쌀국수까지 만들어 먹어야 함?? ㅠㅠ

 

+ 사실 카라에 정 뗀 지 좀 됐다. 아무래도 그 때 이후로 좀 그래. 서서히 그냥- 스물스물 그랬어.

  그래도 아직까지 유일무이하게 찾아보는 걸그룹.

  근데... 기자, 규리자베스 안티임? 사진이 수십장인데 어떻게 딱~!!! 규리자베스 단독샷만 쏙 빼놓음??

 

+ 꽤 지난 일이긴 하지만... '이럴거면 오박에 복귀'하라는 말- 난 진짜 싫었다. 싫다.

  상처 준 게 누군데- 게다가 이럴거면?? 여기서 이러실 거면 뭐하러 없앴냐?? 뭐 이런 건가??

  물론- 오박 복귀를 말하는 사람들이 그런 의도로 하는 말이 아닌 건 안다.

  보고싶고, 그립고- 그래서 하는 말인 거 머리로는 분명히 아는데, 그래도 난 싫다.

  돌아오면 또 상처 줄거잖아. 그러니까 하지 마. 앞으로도 계속 하지 마. 깨알같던 그 즐거움, 기쁨- 그냥 내가 포기할래.

 

+ 굉장히 뜬금없는 뻘소린데... 기본적으로 ㄱㄱ, ㅈㅍ, ㄴㅊ 모두 싫어하지만 그 중 제일 싫은 게 죽는 거다.

  16년을 이 바닥에서 굴러도 여전히 적응 못하고 있다. ㅠㅗㅠ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희읰?!!! 하고- 이게 어떤 기분이냐면... 어... 몰라. 그래, 아무튼;;

  이것도 주의 표시 좀 해주면 좋겠다... ㅠㅛㅠ

 

+ 올뎅넷에 올린 글, 저장할라고 가져오는데- 창 크기가 절묘해서 꼭 한 글자씩 꺾이네;;

  나, 이거 강박증 있단 말이다;; ㅠㅅㅠ 일일이 수정할라니 지쳐.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해야겠는데 놋북은 또 구찮다;;

  ...그래서 방금 네 개째 글에서 포기했음. 엠쌀로는 쉽게 포기하는 사람 싫어하신다켔지만- 멀미할 것 같아. =ㅠ=)우웁!!

  언젠가- 아주~~~~~ 한가해질 어느날인가를 기약해봅세.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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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업뎃재시작...OTL

10분만 더 하면 끝나는데 한 시간 반동안 작업한 거 홀랑 날려먹었음;;;;;;;;;

평소엔 재시작 알림 뜨면 연기하는데 어쩐일인지 알림도 못보고- 심지어 포샵 저장후 종료하겠냐는 알림까지 무시;;

아무 생각없이 엔터 치니 No에 들어가있네. 왜?!! 왜에에에?!!!! 순서도 예쓰노캔슬인데 예쓰에 얹혀있어야잖아?!!!! OTL

기운 빠져서 그냥 접었음. 거의 2,3년 만에 겪는 대삽질.

워낙 ctrl+S가 버릇이라 설마하니 한 시간- 적어도 30분어치 작업량은 남아있겠지하고 열어보니 그조차 없엌;; ㅋㅋㅋ

도둑이 들려면 개도 안 짖는다더니... ㅠㅂㅠ

 

 

+ 조금 더 완벽한 힐링나잇을 위한 오늘의 충동충동 (/>ㅂ<)/ 

 충찡 마음의 소리... '됐으니까 그만 떨어져! ' 오늘도 사태파악 못하신 SS엠쌀로;;

 

꽃뎅은 놀려야 맛;;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놓치는 법 없이 반드시 '형'을 놀려먹는 충찡! ㅋㅋㅋ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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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 fromDayToDay 2013. 6. 30. 03:01

+ ... 몹시 화가 나 있어.

  몇 번을 반복해도 달라지지 않는 갑 또는 을 때문에 말이지. =ㅛ=);;;;;;;;;

  주 초부터 이런 사태가 일어날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다, 내가. 내가!!

  좀 찔리라고 평소에는 절대 안하는 꼬는 말투까지 써서 생글생글 웃어줬는데 그런다고 달라질리가 있나.

  그래, 씨발. 혹시나~ 행여나~~

  10년을 이러고 살았는데도 혹시나 했던 내가 미친뇬입니다.

 

+ 난 어제 몹시 화가 났었어.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상벨을 눌렀더니 다짜고짜 '자꾸 누르지 말고 가만 있어요!'라고 소리 지르던 

  개념상실 관리직원 때문에. 이건 개념 문제도 아니야. 직원이 약 먹은 게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지 않음??

  갇혀있던 내가 요청한 119에 의해 45분만에 탈출하고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관리실로 달려갔더니

  '우리 직원도 갇혔었다, 지금 다 정신 없다'며 되레 짜증을 내네. 헐킈;;

  겨우 한 시간 간격으로 119에 이어 112까지 콜;; 제복 보니까 그제사 사과. 완전 어이없음. 세상이 미쳐 돌아가.

 

+ 난 며칠 째 살짝 짜증이 나 있어.

  내가 왜 흥겹고 즐겁자는 곳에서 그런 꼴까지 봐야 하나. 그렇다고 무슨 제대로 된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OTL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사실 확인은 커녕 논점 파악이나 했을까 싶은데도, 그래도 곧 죽어도 자신이 너무 옳아.

  그냥 무조건 옳아. 너무 옳고 또 옳아서 내가 아닌 남은 당연히 틀렸대. 왜? 내가 완전 옳으니까!!

  아니, 애초에 무게감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공기 불어넣고 흔드는 게 뻔히 보이는데

  그 자신감은, 내가 너무너무 옳아서 늬들은 다 틀려먹었다는 그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 싸랑하는 올뎅으로 힐링하고 일이나 하쟈;;;;;;;;;;;;;; ㅠㅛㅠ) 어쩌겠냐고요, 해야지;;

 

 

근데 이거 너무 예전 꺼라... 10집 이후 버전으로 안 나와주려나? 있는데 내가 못 찾나?;;;;;;;;;

우리 갑 또는 을이 일을 좀 제대로 해줘야 나라도 외장하드 뒤져서 올뎅 새버전 영상을 꽉꽉 눌러담겠는데 쫌...!!! ㅠㅅ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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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을 보다도 못한 정"

 

작업 특성상 나는 갑,을을 지나 어쩔수 없이 병이나 정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드물게 '을'로서 계약할 때도 있긴 하다.

'을'일 때는 고료를 떼이거나 밀린 일이- 마감 자체가 미뤄져서였던 때 외엔 그닥 없었으나

병이나 정일 때는 왕왕 있지. 밀리는 건 을이 갑에게서 지급을 받아야 내게까지 오니 그 자체가 을의 문제였던 적은 없었고

아예 떼이는 건 어... 두 번? 한 번은 나도 걔를 믿지 않았던 탓에 작업을 간 보며 했던 터라 피해가 적어서 그냥 손 털었는데

다른 하나는 갑의 사무실을 한바탕 뒤집어 엎고서 숨어버린 을을 찾아 온갖 ㅈㄹ과 생쇼를 한 뒤 석달 만에 마무리.

근데- 10년 남짓 이쪽 일을 하면서 이정도의 피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내게 해가 될 것같은 문제에 대해 감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 또 운도 좋았던 편이거든. 돌아보면 말이지.

내가 을이 되든 병이나 정이 되든간에 생기는 공통적인 문제는 기사 본문 하단에 나온다.


번역가 K씨는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프리랜서는 힘이 없어 회사가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번역료의 20% 정도인 재방송료는 일언반구 없이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
외주편집자 C씨는 "1주일은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달라고 요구하면서 마감일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엄포를 놓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1.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

2. 1주일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라 요구하며 마감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한다.

이게 작업내용이 달라도 이 분야에서는 공통되는 문제였던가 보다. 난 내가 하는 일 밖에는 모르니까.

1번의 경우, 참 우울한 게... 스스로 나서서 고료를 깎는 이들도 있다는 건데, 그들도 그러고 싶지야 않겠지, 당연히.

사는 게 힘들고 팍팍하고 이거라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당장 끼니 걱정하게 생겼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라도 하는 거다.

아는 사람들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서 이 가격 이하로는 절대 하지말라는 말도 했었지만

그것도 진짜 6,7년 전쯤에나 통했지, 지금은 차마 입도 안 떨어진다.

내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시간과 작업의 퀄리티 대비, 거의 반 이상 가격이 내려간 게 맞지 싶네.

2번은 지금도 매~~~~~~~번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있는 문제.

비교적 손이 빠른편인 나는 처음부터 손이 빠르지 않다고 멍석을 깔아놓는데... 한 번 불가능할 듯한 작업을 맞춰주면

다음엔 더 불가능한, 진심으로 미션임파서블을 해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감 펑크내면 나만 돈 못 받는 거니까-ㅂ- 해주긴 해줘야지. 해주긴 해주는데... 아슬아슬하게, 갑이 똥줄 타게.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ㅂ=);;;;;;;;;; 헐킈;; 이거 혹시 일 관계로다가 나 아는 누가 보진 않겠지;;;;;;;;;;;;;;;;;;;;;;;'

2번이야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 치더라도, 10년 이상을 꾸준히 내려가기만 하는 고료는 정말이지 답이 없다.

 

 

 

+ 오늘의 하이쿠 - 꽃뎅은 나날이 리즈를 갱신하고 내 고료는 나날이 최저가를 갱신하네. ( 'ㅅ')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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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 FlamingOnions 2013. 6. 3. 10:03

정말 아주 오래전에... 한 10년쯤 지난 것도 같다.

마마님이 가보고 싶어하셨던 절이 있었는데 좀체 시간을 낼 수 없다가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발견하시고는

혼자라도 다녀오시겠다길래 따라나섰었는데, 이미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셋 이상의 인간이 모이는 건 질색하던 내가

경기할 정도의 인원이 모인 단체여행상품이었다. 당시의 가이드는 20대 중반 즈음의 훤칠하고 잘생긴 청년이었고.

'회사'라는 걸 다녀본 적이 있긴 하지만 석 달에 한 번쯤 회식을 할 때 외엔 개인플레이를 하는 직종이었더래서

그걸 딱히 '단체 생활'이라고도 할 수 없으니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제대로 된 '단체'를 경험한 일이 없던 터라...

직장 내 성희롱 등등에 관해서도 무지하다 할 정도로 연관 없이 살아왔던 나에게는

단체여행을 떠난 아주머니들의 가이드 청년에 대한 성희롱이 경악스러웠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낯선, 심지어 동성인 사람과 슬쩍 닿기만 해도 불쾌한데- 아니, 남자라고 그게 좋을 리가 없잖아?!?!

그 때문에 잔뜩 예민해져 있던 내가 결국 폭발한 건, 버스 안에서 50대 남자가 틀어달라고 요구한 테이프 때문이었다.

가이드에게 실실 웃으며 테이프를 건네는 그 새끼를 봤을 때만 해도 순수했던 어린 고로깨는 흔한 뽕짝테이프려니 했지.

그러나 그건 어렸던 나는 듣도보도 못했던 역겨운 19금 만담-ㅅ-이었고, 심지어 어린 소녀가 농담의 대상인 내용도 있었다.

이를 악물고 인상을 쓰고 있던 나는 벌떡 일어나서 당장 꺼달라고 요구했고, 이때다 싶은 가이드 청년은 얼른 끄고

테이프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며 돌려주었다. 그리고 나는 돌아오는 내내 그 50대 ㄳㄲ의 눈총과 손가락질을 받았지.

그때 내 뒷자리에 앉아있던 30대 아주머니 두 분이 나를 톡톡 치며 속이 다 시원하다고 격려(?)를 해주셨었거든.

왜 말을 못했을까? 저 아주머니들도 그게 싫었으면 왜 나서서 싫다고, 꺼달라고 말을 못 했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어리고 몰라서 용감했었고, 다른 이들은 알아서, 볼 꼴 못 볼 꼴 다 봐서- 그래서 참았지 싶다.

어제 신방 보고 나서- 신컴 페북에 지난주 음방 관련해서 올라왔던 사진들 돌려보다가 그 생각이 들었어.

앤느는 얼마나 싫었을까.

다 아는 사람들이고, 더러는 친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말야. 그래도 사석에서조차 허용되는 범위는 있는 건데.

그런데 신방 촬영 마치고서 앤느는 활짝 웃으며 다른 스케줄과 자신의 일들을 소화했지. 열심히. 착실하게.

그 앤느에 회식 과외 때의 앤느까지 겹쳐서 나란히 손잡고 내 관자놀이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계시다. 지금도.

나는 아직도 철부진데=ㅂ=;; 앤느는 어른이고 또 어른이구나 싶더라. 앤느가 왜 앤느겠어?

 

출처 : 신컴 페북

하지만 말야. 신방 제작진은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애초에 '예능인의 예능'을 원했다면 왜 '신화방송'을 하나?

기본적으로 이 제작진은 신화의 장점을 모른다.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16년의 세월마저 단점이라 했던 피디 아닌가.

snl의 화제가 속 쓰리게 부러웠던 모양인데 주말 15세 예능과 19금 심야방송이 같아? 게다가 일방적인 가학과 추행이라니.

더럽고 끔찍해. 굳이 여성 아이돌과 남성 패널로 역지사지해 볼 것도 없는 문제잖아. 너라면 좋겠냐, 이 xXx야?!!! @ㅂ@+++

제발 신방 제작진 좀 물갈이해 줘. 자기 프로그램 출연자의 장단점조차 모르고 애정도 없는 제작진이 도대체 뭘 하겠냐고.

jtbc 중앙일보, 니네-  설마, 기사 막고 있니??  -ㅗ-) 헐~~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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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fromDayToDay 2013. 5. 26. 04:25

한껏 좋던 기분, 한 방에 망쳐놓네. 점점 더 나빠져.

한두 번 겪은 것도 아니라서 머리로는 분명히 알고 있거든. 사람 많은 장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해서 말야.

언제나 비슷한 사건을 되풀이하다가 늘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남아 점점 목소리가 커져가고

소수이거나 단지 목소리가 작을 뿐이거나, 혹은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는 사람들은 중이 절을 떠나듯 떠나고 숨지.

어쩌면 그게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고 진리일지도 몰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거.

그런데 절이 싫어서 입 닫은 중이 하나둘 떠나고 나면 남은 절도 똑같은 패턴으로 폐허가 되거나 절 같지 않은 절이 되더군.

그러니까 입 닫고 떠나는 중도 딱히 의욕은 없어 보이니 자랑스러워할 건 못되지만

내 생각 니 생각 다르면 -ㅛ-)q이니, 이 절이 싫으면 발 달린 중이 떠나라!라고 하면 사실 대꾸할 말이 없잖아.

귀 막고 눈 감고 코까지 틀어쥐고서 위아래로 손가락질을 하며 니가 떠나라는데 거기에 더 무슨 말을 하겠어.

남아서 싸우는 중은 정말로 범인이 아닌게다. 근데 난 범인이라... =ㅂ=)

흥... 글고보니 오늘인가 어제 신문에 한자교육에 대해서 나왔더라. 내 말이. 이 범인과 저 범인조차 모르지야 않겠지만

올해 들어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거든. 문장 만드는 솜씨로는 설마하니 고작 저런 단어를 모르나?

싶은데도 정말 모르길래 헐~!! 하고 육성으로 내뱉은 게 손가락만으로는 꼽지도 못할 정도니까.

 

젠장맞을.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내 속 터져가며 이 지랄이냐. 너네들;; 단어실력따위보다 난 내 위궤양이 시급해.

그러니까 심호흡 두 번 하고 잊는다. 다행히도 나는 꽤 단순한 인간이라 자고 나면 싹 잊는다.

문제는- 어제 그랬고, 그제도 그랬듯이 이게 내일도 모레도, 글피에도 쭈욱~~~~~ 계속될 사태라는 것.

기껏 힐링하고 잠에서 깨면 또 반복되고 말겠지. 내가 세상에 닿아있는 동안은 언제까지나. =ㅂ=);;;;;;;;;;;;;;;;;;;;;;;;;;;;;;;;;

멘탈강화보다 중요한 건 흘려듣고 잊는 훈련.

 

 

힐링힐링~~ -ㅛ-);;; 릭뎅은 이제 그만 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리 풀린 우리 충찡을 좀 살펴봅니다.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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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 FlamingOnions 2013. 5. 14. 02:24

 

사람 모이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은 듯. 머리로야 알고 있는데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매~~~~~번 새삼스럽다.

진짜로 매~~번 새삼스럽게. 변함없이 흠칫하면서. 어쩌면 기승전결이 그리도 하나같은지. 인체(?)의 신비인가?!!;;;;

다른 누구도 아닌 김동완, 신화 김동완의 팬이라면서 정말로 꽃뎅이 '그런' 의도와 의미로 한말이라고 여기는거야?

김동완이 남의 기분도 모르고 생각없이 무심하게 말하는 사람이라고?

방청 증언 나오니까 편집 탓하는 것도 웃기던데, 난.

왘왘 들고일어나서 생각없는 놈으로 몰더니 이젠 또 우로빠최고~! 그러겠지.

그거,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내 속은 편하지만 언제나 그랬잖아. 언제나.

이틀 전에 팬 하기로 마음 먹어서 지금까지의 김동완에 대해 아무것도 보고 들은 게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어떻게 그걸 몰라?

 

그러거나 말거나... 싢은 오늘도 하나같이들 예뻤음!! 충찡, 머리 다듬은 거 훨씬 귀엽당. 이히힝~ >ㅂ<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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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산

※ fromDayToDay 2013. 5. 9. 05:02

이런 씨...-ㅛ-;; 자동으로 욕 튀어나오네.

단돈 만원짜리부터 18만원까지 다녀본 한정식 집이 족히 스무군데는 될 텐데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또 처음이다.

애초에 내가 인터넷에서 괜찮다는 맛집은 잘 믿지 않는 편인데도 안가본 식당 정보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잖아.

광화문 점은 2년전쯤 갔었는데 위치도 위치고 동네도 동네인지라 좀 캐주얼한 느낌이 강했던데에 비해

딱히 음식이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건- 뭐, 그땐 내가 돈을 낸 게 아니라서 일지도 모르지.

나 혼자 먹는 거면 괜찮아. 욕하고 그냥 나와서 다신 안가면 되니까!!

근데!! 어른들 모시고, 더구나 내 돈 내고 간, 내가 고른 식당이 이런 안드로메다급이면 진짜 열받는다.

음식이나 식당에 까다롭고 엄격하단 말을 종종 듣지만 난 그저 내가 지불하는 돈에 비례한 까다로움일 뿐이라고.

내가 공짜로 먹는 거면 '공짜라고 이러나보네, 야 치싸똥빤스!' 이러고 그냥 나오면 되지.

근데!! 택스까지 챙겨받는 12만원짜리 식사가 이따위면 어쩌자는거임?

먹어본 한정식 중에 가짓수도 제일 적고, 양도 드럽게 적은데다가 결정적으로 맛이 동네 백반집 만도 못해.

기름 쩔은 내 나는 쌀튀김 받침;;은 입에 한 조각 넣었다가 헛구역질이 나올 뻔했다.

아무리 묵은김치라도 그렇지, 우리집 2년 된 김치에서도 그런 군내 안난다고!! @ㅂ@++

마지막 비빔밥에 넣으라고 나온 밥은 무심결에 한 번 뒤집었더니 떠억~ 하니 고춧가루가 묻어있네.

내가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겠냐? 씨발, 너 같으면(?) 그거 보고 밥 먹고 싶겠냐?

지금까지 나온 음식들에 내가 발견 못한 하자=ㅛ=가 있었으리란 의심이 막 보글보글 피어오를 것 같지 않냐??

더구나 음식점 화장실 주제에 한여름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것 같은 냄새는 또 뭐고?

요샌 지하철 공중화장실에서도 그런 냄새 안나!!

헐- 종업원 불러 고춧가루 얘기했더니 지배인한테 전하지도 않았대. 미친...

계산할 때 맛있게 드셨냐고 하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

난 36만원에 택스 만팔천원까지 보태주면서 할 말 못하고 소심하게 네... 하고 웃고마는 내 착한친구같은 인간이 아니야.

지배인이랑 계산하는 분이 나란히 서서 내 카드 들고는 우물쭈물하며 잘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어떻게 하죠...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라고. 어떻게 할 건지 댁들이 생각해야지, 내가 어떻게 해달라하면 해줄거??

기분이 드러울대로 드러워져서 계산이나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잽싸게 계산은 하더라. 택스 붙인 값으로.

돈 안내겠다고 한 번 해볼 걸 그랬네.

지금까지 내가 뒤진 용수산(비원점) 관련 글에서 다른 건 다 차치하고라도 음식 별로라는 글 하나만 봤어도 안 갔을텐데.

정말 저딴 음식으로 10만원 안팎의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들 생각하는 건가? 내 경우만 지랄맞게 맛 없었나??

언젠가 그런 얘기- 비싼 식당이 재료의 차이, 그러니까 양식산과 자연산에 있다고 보면 푸짐한 싼 음식점과 

일괄적으로 비교하는 건 곤란하다는 그 비슷한 뭐... 들었는지 본 건지 기억엔 없지만 하여간 가물가물.

근데- 재료가 진짜 완전 좋다고 치면, 요리사의 역할은 뭐에 있는 건데? -ㅗ-

찌든 기름냄새만으로도 재료마저 딱히 좋다고 도저히 못하겠는데, 여긴.

서비스정신마저 실종이고, 룸에 드나들때마다 문은 왜 한뼘씩 열어놓고 나가니?

 

누가 한정식 집 간다고 하면 진짜 용수산 시리즈는 절대 말리고 싶다. 아오 씨발... 한 1년만이네, 이렇게 열 받는 식당.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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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만- 시간표에 +10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시스템인가?

구 버전엔 있었다며? 물론 있었겠지. 씨너스 합병 전까진 이렇게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시간 오차를 겪은 기억이 없으니까!!

거의 한 달에 걸쳐 세 번이나 문의글을 보냈는데 돌아온 답이란게

'야, 광고타임 들어간다고 티켓에 안내 돼있지 않음? 네 눈, 해태눈?

시스템상 +10분 표기 불가하니 대충 끝나는 시간에 10분 더 쳐서 알아서 계산하라고. 산수 못 함?'  ㅇ<-<

씨너스가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메가박스가 어디 소속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관리며 편의성에서 합병 이후로 엄청나게 쪼잔해지고 사소한 극장 시설관리도 엉성해져서 작년부터 아주 짜증 지대로다.

씨발, 그런데도 만족할만한 가차운 다른 극장이 없어서 한 번 외출하기가 힘든 나로서는 딱히 대안이 없다는 게 또 열받네.

아니, 애초에!! 종료시간이 10분이나 차이나는 시간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안일함도 어이없고

설마 나 이전에는 이 문제를 문의한 다른 관객이 없었을까? 하는 점도 의문이다만!!

하루에 두세편씩 영화를 몰아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하면 남들은 신경 안 썼을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관객이 신경 안쓴다고 해서 그 멍청한 시스템을 1년 넘게 유지하고도 문제를 못 느끼는 메가박스가 문제인거지.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오는 '우리 시스템으론 그거 불가능하니 호갱님께서 손수 대충 +10분 쳐서 계산해라.'

헐~ =ㅂ=) 내가 진짜 육성으로  "헐~"을 뱉은 건 그 신조어가 탄생한 이후로 처음이었다.

세 번 만에! 딱 한 달 만에 시스템 수정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는 답을 받긴 했는데... 어느세월에.

홈피 시간표 고쳐달라는 것도 반년 걸렸잖아.

야- 씨발, 난 M2 의자, 편한지도 모르겠던데 그것보다 좀 실용적인 데다 돈 써보시지.

그래, 작년부터 상영관에 들어가면 팝콘이 널려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모르겠지? 그치??

 

 

+ 어후~ 집 옮기고 벼르던(?) 첫글이 이래 붉으락푸르락한 글이 될 줄은 이 몸도 미처 몰랐네. 주말까지 버틸 것을!!

   급정색하는 태평씌로 힐링하고 마음 좀 가라앉혀야지... 하~ 후~ 하~ 후~ ( ~* 3 *)~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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