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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6 =ㅂ=

=ㅂ=

※ fromDayToDay 2014. 3. 6. 19:30

원체 손에 뭐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해서 비 오는 날은 가능하면 외출 안 한다. 우산 들기 싫어서;; 근데 우산은 좋아해서 예쁜 우산 보면 사버려;;

그러니 가방이라고 들고 다니고 싶겠냐고.

하지만 꼭 필요한 건 있거든. ㅈ갑이나... 지ㄱ이나... ㅈ갑...하고 ㅅ글ㄹ스. 외출할 때의 내 필수품이 바로 선ㄱ라S.

그치만 손에 들고 다니는 것도 싫고, 심지어는 등에 매고 어깨에 걸치는 것도 귀찮아져서 -ㅂ- 한 1년여를 빈 손으로 다녀봤지.

지갑 대신 교통ㅋ드 지갑에 쳌카드만 넣고, 선ㄱ라스는 내내 쓰고 있다가 가끔 옷에 걸곤 했었는데... 잃어버렸어. 선글ㄹ스를;;

선ㄱ라ㅅ 자체는 네댓 개쯤 있지만 아무렇게나 쓰기 편하도록 맘에 드는 건 고거 하나였는데 잃어버리고 만 거야!! ㅠㅅㅠ

그래서- 더는 이렇게 나다니면 안되겠다~ 싶어 쪼~꼬만, 진짜 선ㄱ라스하고 휴대ㅍ, 동전ㅈ갑 정도만 들어가는 미ㄴi백을 사자!!

마음 먹고 뒤지던 중에 약 2%쯤 아쉽긴 해도 거의 이상에 가까운 걸 하나 발견했거든.

이번 달 돈 들어오면 사야지! 했는데 이틀 만에 품절;;

내가 가방을 사려고 맘 먹은 건, 싢콘 갈 때 쓰기 위해서인데... 선ㄱ라스 걸고 뛰다가 또 잃어버릴까 봐;;

아, 그래서 선글ㄹ스를- 한겨울은 어케어케 버티다가 샀다. 올겨울엔 유난히 지출이 컸고... 그래서 가방을 같이 못 산 건데.

하여간- 결국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어서 비슷~한 거라도 찾아보자 하고 뒤졌지만, 막... 9% 모자라고, 16% 모자라고;;

뭔가를 사야겠다! 하고 결심했을 때는 사실 맘에 드는 거 찾기 어렵긴 하지만 경험상 96%를 넘지 않는 물건은 나중에 안 쓰게 된단 말이지.

그런데 서핑 23분 만에 진짜 딱!! 맘에 드는 걸 발견했어!! 거의 완벽하게!! 100%에 근접한 걸!! 우왕!!! 이렇게 빨리?!?!?!

=ㅛ=;;;;;;;;;;;;;;; 삼백이십구마눤;;;; 잠깐, 내가 숫자를 잘못 셌나? 일십백천만십만... 몇 번을 봐도 삼백이십구마눤... 그것도 세일해서;;;;;

젠장. 가방 만드는 걸 배워볼까나.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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