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rㄹr의 첫인상이라면 대체로 공항- 이 나라처럼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곳에 사는 이에겐 특히나 공항이 대부분이겠지.
그리고 항만이나- 어쩌면 기차역.
아아주 오래전 첫 ㅌH국은 말레이ㅅF와의 국경 ㄱi차 안에서 만난 비닐봉지에 든 도ㅅi락과 판ㅁH원분이었다. 그보다 훠어어어얼씬 어린 ㅅi절에 뭐라뭐라는 행ㅅr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지만 ㅌH국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롯이 내 구역=ㅂ=에서 어느정도 일방적인 ㄱrㅇi드 역할에 충실해야 했던 터라 'ㅌH국'이 내게 입력되기엔 한계가 있었달까나.
아무튼 싱ㄱr폴에서 말레이ㅅF를 거쳐 도착- 진쨔로 마악 딱! 출입국과 짐검ㅅr 등등을 위해 국경에 정ㅊr중인 ㄱiㅊr 창 밖에서 ㅂr구니에 비닐봉지 도ㅅi락을 담아 보여주던 도ㅅi락장ㅅr... 가 세상에- 너무너무너무 ㅁi인인 거라;; ㅠㅠ 게다가 전통으i상을 입고 계셨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인지 알ㅂr;;인지 적극적인 다른 판ㅁHㅈr들과 달리 말 없이 그냥 웃기만 하면서 ㅂi닐봉ㅈi를 슥 - 보여주시는 게 다야. ㅅi간이 저녁 직후라 나는 이미 말레ㅇiㅅF에서 산 도ㅅi락도 먹었고, 고r일도- 고rㅈr도 잔뜩 먹어서 더구나 밥 생각은 없었지만 말 그대로 홀린드시 샀지. 도ㅅi락을. ㅇ<-<
또 먹냐고 구박하는 칭구에겐 이게 우리의 첫!! ㅌH국 음식인데 ㅁr땅히 먹어봐야지 않겠냐 항변하고서 따끈한 ㅂi닐봉ㅈi를 주섬주섬 풀고 별 ㄱi대없이 같이 들어있던 쪼매난 플ㄹr슽힉 퐄흐로 찔끔 떠 한 입 딱~ 넣는데- 아아 이것이 (고r장해서) 천상의 맛이로구나!! 라는 늑낌적인 늑낌?;;
별 ㄱi대가 없었던 건 도떼ㄱi시장 복판같은 국경에서 파는, 밥과 반찬이 한 봉지에 곤죽이 되어 있는 바랜 색감부터가 입맛이 돌 모양ㅅH가 아니었고(물론 배도 고프지 않았으며) 같이 여행 다닌 칭구가 놀랄 정도로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다녔고, 딱히 못 먹겠다 싶은 건 없었음에도 싱ㄱr폴이나 말레이ㅅF에서 겪은- 특히 꽤 지냈던 말레이ㅅF의 음식이 대체로 단 맛이 섞여 있던 탓에 막 엄청 내 입맛이야!! 도 아니라 '음식'에 대한 ㄱiㄷH가 벌써 많이 사라진 탓이었는데, 이건 음식 적응을 못 해 한동안 패슽흐푿으로만 연명했던 칭구도 맛있다며 봉ㅈi를 싹싹 긁어 비웠을 정도. 하여 내 인생 3대 ㅁi인 중 ㅎr나인 그 분과 ㅂi닐도ㅅi락의 ㄱi억이 지금까지도 내게는 'ㅌH국'의 이ㅁiㅈi로 남아있는데, ㅅH벽ㅅr원과 관련한 씁쓸한 ㄱi억이 두어 번 쌓이고도 첫눈에 반한 그 호감은 왠지 유ㅈi되는 것 같아.
좀 ㄷr른 인상이라면- 아마도 민주ㄱi념탑 근처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그 큰 길을 통제하더니 정말 순식간에 차 한 ㄷH없이 텅 비워지는 거야. 어리둥절한 칭구와 나는 뭐야? 뭐야? 무슨 행사 있나? 국왕의 행차라든가? 뭐 그런 건가?? 하고 두근두근하는데, 주변의 현지인들이 어... 길 가던 사람들도, 버스 기다리던 사람들도 다 일ㅅi정ㅈi가 되더니 고개를 숙이고 앉더라. 여전히 당황스러운 상태인 우리는 뭐다? 우리도 앉아야 하나? 어쩌지?? 그, 그래도 여기 ㅅr람들이 다 하니까 우리도 하는 게 낫겠지? 하고 눈치 슬슬 보며 어정쩡하게 앉아 고개도 숙인듯 만듯 두리번 거리고 있자니 몇 분쯤 후에 군용 지프차 두세 대가 오토ㅂr이와 함께 쌩하니 지나가;; 그리고 모든 것이 ㅈr연스럽게 원상복구i. 강제적으로 무릎을 꿇게 한다거나 두리번 거리며 반응이 느린 우리에게 동참하라 눈ㅊi를 주는 ㅅr람은 없었지만, 그 상황이 오iㅈi인으로서는 너무 충격적이라 칭구랑 한동안 말도 못 꺼내고 멍하니 마주보기만 했던 ㄱi억이 난다. 정말 오래전이니 ㅈi금은 이렇게는 안 하겠지, 설마;;
ㅋ로ㄴr가 아니었다면 딱 지금, 추석 지난 10월 말- 정확히 이 무렵에 ㄱr족여행을 가려고 계획되어 있었는데.
그 옛날에=ㅂ= 그래도 한 십여 년은 쭈욱 연락했던 ㅌH국 엄친딸 친구도 생각나고.
편으i점 밀크티, 찡쫑, ㅎr루 두 번씩 가던 뒷골목 도ㅅi락 집, 우리 ㅅi골집 뒷산 같아 ㅅi큰둥했던 ㅊi앙ㅁr이, 내가 말하는 'ㅇr유ㅌr야'를 절!ㄷH! ㅇiㅎH하지 못하던 역무원...ㅠㅅㅠ 밤 9 ㅅi엔 전ㄱi가 끊기는 언덕 위 민박집, 전세 낸 듯 한ㄱr하던 섬- 돌고ㄹH 보여준다고 손짓 발짓하며 일부러 나를 찾으러 다니던 선원, 말이 안 통해 답답해하다가 그냥 버스ㅂi를 대신 내 준 소녀들.
다녀와도 몇 년쯤 지나면 자꾸 생각나서 가쟈! 가쟈!! 하고 한 번씩 울게 되는 나라.
다아 좋아지면 좋겠다. 얼른, 빨리. 다치는 분들 없이. 참... 뜬구름 잡는 소ㄹi지만서도.
출처 : Thai Enqui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