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Ferguson'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4.21 예전에

예전에

※ fromDayToDay 2014. 4. 21. 02:07

+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본 뒤, 앞으로 다시는 전쟁영화를 보지 않으리라 마음 먹은 건 내가 내 생각보다 훨씬 심약;;하다는 깨달음때문이었...

  으나, 잘 지켜졌는지는 애매한 게, 본격적인(?) '전쟁영화'는 본 기억이 없어도 전쟁 상황이 배경인 영화는 꽤 많이 봤거든.

 

+ 그리고 명확하게 '어떤 영화' 혹은 '상황' 내지는 '사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4,5년 전쯤부터, 결과적으로 복수에 성공하는 스토리일지라도

  어리고 약한 여자가 일방적으로 폭행과 ㅅ폭행을 당하는, 더구나 그 후에 살해 되는 것으로 짐작되는 영화도 보지 않는다.

  아, 시초가 된 영화는 기억 안 나지만 결정적인 영화는 '죽이고 싶은'과 '악마를 보았다'였지.

 

+ 자신이 특별하다 믿는 데에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반반의 장단점이 존재하겠다만, 나는 자신의 평범함을 믿는 이를 더 신뢰한다.

  타인의 평범함과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삶을 지루하고 재미없다 비웃는 특별함이라면 더더구나.

 

+ '특별함'은 수평성은 물론 수직적인 관계에서도 종종 드러내는데, 많고 높으면 많고 높은대로, 적고 낮으면 적고 낮은대로 다 나만 특별하단다.

  세대간의 소통단절이 이렇게 심각해진 건 딱 초go속 in터넷 망이 깔린 이후부터가 아닌가 싶다.

  인터net과 컴pu터, 스마t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은 한여름 해운대에 널린 모래알같은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지 않는, 못하는 '어른'들을

  정보량이 적어 깨이지도, 뜨이지도 못한다 여기지. 그런데- 그 속에 널린 담배꽁초며 깨진 유리조각, 먹다 남은 닭뼈를 골라낼 줄 모른다면

  단순히 쓰레기더미를 끌어모으는 걸 넘어, 살을 베어 피를 보게 되거든. 너만 피 보면 괜찮은데, 끌어모은 쓰레기로 모래찜질 해주겠다면서

  남의 몸에 와르르 쏟아붓는다는 게 문제. 가장 나쁜 건 그 넝마주이가 바로 언론일 때.

 

+ 나는 알고 행하는 악행보다 모르고 행하는 무지의 악행이 훨씬 잔인하고 악질적이라 여기는 부류에 속한다.

 

+ 축구는 안 보지만 어쨌거나 퍼거슨은 명장인듯. <-

 

+ 대한민국은 거짓말과 술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어느 부분에서 너그러워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곳에서만 관대해. 다들 그러고 살아서??

 

Posted by 고로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