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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8.06 멘붕...
  4. 2013.06.10 외주출판노동자

※ fromDayToDay 2018. 3. 1. 05:17

 

휴일 이틀 어디 갔니?

2월.

너무해. lllorz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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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 fromDayToDay 2016. 8. 9. 00:20

ㅇHㄴi는 ㄷi즈니

ㅎi어로는 ㅁr블

ㅇr이도루는 신호r

 

덤 : 곰돌ㅇib('㉨')는 두山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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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 fromDayToDay 2013. 8. 6. 23:35

 

아니, 몸붕;;;;;;;;;;

티켓팅 할 때는 양콘을 했다가 시기가 나쁜데다 마감이 겹쳐서 도저히 안될 것 같아 과감하게 토욜콘은 포기했었다.

막콘은 완벽한 쩌리석-ㅂ-이었으나 토욜콘은 중앙블록에 중간즈음은 한 터라 좀 아까웠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근데... 막판에 취소표 슬슬 풀리니까 막 근질근질한 거야. 애초에 그러게 왜 기웃거렸냐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하지만서도;;

그래서 충동적으로, 내가 완전 싸랑하는 충동적으로다가 공연 전날 토욜 티켓 다시 잡음;; OTL 말도 못하게 쩌리석으로.

수수료 다 떼고 이게 웬 삽질이야싶긴 하더라, 나도.

무리인 거 알면서도 그렇게 양콘, 미친듯이 놀아제꼈어요. 공연 10분 전에야 도착해서 여유롭게 부채질해가며;;

근데 막콘 입장 직전에 문자 오더라. 독촉 문자. 야!! 내가 늦게했니?? 내가 비록 미칠듯한 마감 직전에 콘 보러 왔다지만

애초에 느네가 늦게 줘서 그런거지, 그치?? 게다가 잠도 못 자고 5일동안 남의 똥 치워줬잖아, 내가?! 보너스라도 달라고!!!

...그래서 막콘 본 날은 맥주 한 잔 하면서 좀 쉴까 했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또 폭풍 작업.

안쓰던 성대 써서 목 아프지요~ 온몸은 녹초지요~ 땀 뻘뻘 흘리며 뛰다가 더워서 부채질 좀 했다고 손은 뻣뻣하지요~

난 내 손이 왜 그렇게 뻣뻣하고 아픈가했어;; 일할 때 힘들까봐 야광봉도 왼손으로만 흔들었는데 맛은 오른 손이 가버렸네.

하지만... 빨라도 광복절까진 또 마감전쟁. 씌바... 무슨 마감을 한 달 내내 해;;; lllOTL

지난 마감이 최악인 줄 알았더니 마감 돌아올 때마다 헬게이트가 업그레이드;;

지금도 일하다 독촉받고 열받아서 이러고 있음;;;;;;;; 공부하려고 책 폈는데 '공부 안해?!' <- 이러면 하기 싫잖아?;;

 

오늘의 하이쿠 - 꽃뎅은 나날이 리즈를 갱신하고 내 마감은 나날이 갱신하는 헬게이트.

 

 

 

+ 2층 이동무대 보니 토욜콘 취소한 거 진짜 멍청한 짓이었던 듯;;16콘에 앞자리 못 잡으면 1년 울 것 같다;; ㅠㅠ

  어릴 땐 여행도 공연도 돈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젠 돈보다 시간이 가장 큰 문제. 시간과 몸, 체력이...-ㅂ-

  그렇다고 돈이 문제가 아닌 것도 아니잖아;;;;;;; 왠지 더 억울하네?;; ㅠㅅㅠ)

 

+ 하- 뎅부채는 진짜 받고싶었는데 없는 시간에 양콘 가려면 출발 직전까지 일을 해야해서 모든 걸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

  우산... 우산도 사고싶었는데!! 좀 풀어주라, 신컴! 우산하고 일콘 여행세트 좀 온라인샵에서 풀자!! 눼?? ㅠㅛㅠ

  그- 주머니? 지갑?? =ㅂ=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 여행 갈 때나... 영화 보러 나갈 때 말야. 실물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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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을 보다도 못한 정"

 

작업 특성상 나는 갑,을을 지나 어쩔수 없이 병이나 정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드물게 '을'로서 계약할 때도 있긴 하다.

'을'일 때는 고료를 떼이거나 밀린 일이- 마감 자체가 미뤄져서였던 때 외엔 그닥 없었으나

병이나 정일 때는 왕왕 있지. 밀리는 건 을이 갑에게서 지급을 받아야 내게까지 오니 그 자체가 을의 문제였던 적은 없었고

아예 떼이는 건 어... 두 번? 한 번은 나도 걔를 믿지 않았던 탓에 작업을 간 보며 했던 터라 피해가 적어서 그냥 손 털었는데

다른 하나는 갑의 사무실을 한바탕 뒤집어 엎고서 숨어버린 을을 찾아 온갖 ㅈㄹ과 생쇼를 한 뒤 석달 만에 마무리.

근데- 10년 남짓 이쪽 일을 하면서 이정도의 피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내게 해가 될 것같은 문제에 대해 감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 또 운도 좋았던 편이거든. 돌아보면 말이지.

내가 을이 되든 병이나 정이 되든간에 생기는 공통적인 문제는 기사 본문 하단에 나온다.


번역가 K씨는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프리랜서는 힘이 없어 회사가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번역료의 20% 정도인 재방송료는 일언반구 없이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
외주편집자 C씨는 "1주일은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달라고 요구하면서 마감일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엄포를 놓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1.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작업료가 깎였지만 주는 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

2. 1주일 걸릴 일을 3일 만에 끝내라 요구하며 마감을 넘기면 작업비를 깎겠다고 한다.

이게 작업내용이 달라도 이 분야에서는 공통되는 문제였던가 보다. 난 내가 하는 일 밖에는 모르니까.

1번의 경우, 참 우울한 게... 스스로 나서서 고료를 깎는 이들도 있다는 건데, 그들도 그러고 싶지야 않겠지, 당연히.

사는 게 힘들고 팍팍하고 이거라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당장 끼니 걱정하게 생겼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라도 하는 거다.

아는 사람들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서 이 가격 이하로는 절대 하지말라는 말도 했었지만

그것도 진짜 6,7년 전쯤에나 통했지, 지금은 차마 입도 안 떨어진다.

내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시간과 작업의 퀄리티 대비, 거의 반 이상 가격이 내려간 게 맞지 싶네.

2번은 지금도 매~~~~~~~번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있는 문제.

비교적 손이 빠른편인 나는 처음부터 손이 빠르지 않다고 멍석을 깔아놓는데... 한 번 불가능할 듯한 작업을 맞춰주면

다음엔 더 불가능한, 진심으로 미션임파서블을 해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감 펑크내면 나만 돈 못 받는 거니까-ㅂ- 해주긴 해줘야지. 해주긴 해주는데... 아슬아슬하게, 갑이 똥줄 타게.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ㅂ=);;;;;;;;;; 헐킈;; 이거 혹시 일 관계로다가 나 아는 누가 보진 않겠지;;;;;;;;;;;;;;;;;;;;;;;'

2번이야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 치더라도, 10년 이상을 꾸준히 내려가기만 하는 고료는 정말이지 답이 없다.

 

 

 

+ 오늘의 하이쿠 - 꽃뎅은 나날이 리즈를 갱신하고 내 고료는 나날이 최저가를 갱신하네. ( 'ㅅ')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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