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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2 waterloo bridge 2

waterloo bridge

※ theOthers 2014. 2. 22. 02:47

요즘은 나만 빼고 다들 올림픽 보느라 새벽까지 ㅌiㅂi 앞에들 붙어있더니

웬일로 한가~하길래 혼자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본 '애수' -ㅂ-

<- 근데 이거 포스터가 영... 완전히 이미지가 다르잖아.

이비에스에서 해주는 고전영화들은 오며가며 눈에 띄면 어쩐지 보게 되는데

의외로, 정말이지 의외로 옛날영화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연기들도 멋지도

의상도 예쁘고 대사도 리얼한 게 무척 자연스러워서 볼 때마다 오오~ 하고 깜짝 놀란다.

'옛날 영화'라는 편견때문에 그런 지도 모르고...

이비에스에서 방영하는 영화들은 대체로 '고전 명작'의 테두리에 들어가다보니

옛날 영화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작이라 그런 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오며가며 본 영화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소피아로렌이 나온 '해바라기'

시드니포이티어의 '들백합'과 '언제나 마음은 태양'. 제임스딘의 '에덴의 동쪽'

개중 최근작이라 할 만 한 건... 1988년 작 '헤어스프레이'!

'빠삐용'이나 '콰이강의 다리' '로마의 휴일'이나 '7인의 신부', '사운드오브뮤직' 처럼

어렸을 때 본 걸 다시 보게 되면 반갑기도 반갑지만 그만큼 또 새롭기도 하다. 

그리고 아무리 뒤져도 제목이나 배우 이름을 기억 못해서 여태 못 찾고 있는 흑백영화.

눈이 안 보이는 여자가 온갖 핍박과 고난;;끝에 길을 떠나다가 얼어 죽는...;;;;;;;;;;;;;;

이 영화는 중고딩이던 즈음에 본 걸로 기억하는데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다.

찾고싶은 영화 중에 이렇게 주인공도, 제목도 모르는 영화가 몇 개 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기차여행 하는... 불확실한 기억으로는 고아원 아이들을 입양 시킬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쪼그마한 여선생님이 먼 길을 가는 내용이었는데 주인공 여자애가

남장을 하고 있다가 어찌저찌해서 고생 끝에 모두 마을에 당도한다든가.....;;;; lllOTL

동화책 '포대기는 춤춘다.'와 함께 내 3대 미스테리 목록이다;;

어쨌건... 이쯤에서 '애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멜로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뭐, 굳이~ 분류하자면. 근데 비비안리가 완전 예쁘게 나와서 계속 보고 말았네.

포스터와는 달리 로버트테일러도 늬끼하지 않고, 거의 완벽하다고 할 만 한 캐릭터인데다 엄마까지 완벽해!! -ㅂ-

아니, 친척 아저씨에다 집사도 완벽하지!! 정말로 흠 잡을 데가 없어서... 별로 보지도 않는 나조차 한국드라마에 익숙하구나 싶어 괜히 미안했다;;

결론은... 비비안리가 엄청 예뻤고, 로버트테일러도 마지막 나이 드신 분장이 특히 멋졌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분류라면, 그것도 고전영화에서라면 단연코 서부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 ㅠㅅㅠ)b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니!! 이름까지 멋져!! (bㅠㅛㅠ)d 마치 우리 꽃뎅이 이름까지 귀여운 것 처럼?!?! 꺄르륵 _(≥∇≤)ノミ   <-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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