へ(Tд T )ノ

※ fromDayToDay 2022. 12. 23. 17:01

불안불안하긴 했어. 눈이 왔고- 안 녹았고- 하필 또 전날 ㅁi묘하게 ㄱi온이 올라 ㅇHㅁH하게 물기가 생겼고.
그래서 보호ㄷH를 하고 나갔거든. 날 ㄸr뜻할 때보다 겨울에 ㅅr고 칠 확률이 높고 한 번 아프면 ㄱi본 한 달이라 말이지.
나, 진챠 펭귄처럼 두 팔 벌려 균형 잡고 종종걸음으로 신경 써서 다녔는데!!!
lllOTL
빙판에 미끄러져 무릎 탈9된 것도 모자라 주차 턱에 팔뚝 박고 금방 일어나지도 못해서 옷 다 젖고;;;;;; 보는 사람이 없었길래 다행=ㅂ=이 아니라, 머리 안 박은 게 어딥니까;; 내가 이 무릎으로도 절뚝거리며 공연장에 갈 수는 있겠지만 머리가 깨졌으면 옴짝달싹 못했을텐데. 왼쪽 무릎이라 왼쪽으로 넘어져 왼쪽 팔뚝을 박아서 목부터 발꼬락까지 왼쪽이 멀쩡한 데가 없는데 원래 다 그렇긴 하지만 하루 지나니까 더 아픔;; 어흑
무릎을 굽힐 수 없어서 양말도 못 신고 벗고, 팔이 안 올라가 세수하다가도 흠칫하는뎅 일주일 안에 좀 가라앉을라나.
하- 29일까지 눈이라도 싸악~ 녹아서 부들거리며 걷지 않게만 돼도 좋겠다. 한 번 이러면 증말 걷는 자체가 겁이 나거든.
근래 한 2,3년 잠잠했다가 도지니까 새삼 너무... 음... 뭐라고 해야하지. 무섭? ( '⌒')a??
아픈 것보다는... 막 엄청 아프다거나 고통스럽다라고까지는 못하겠는뎅 물론 아프긴 하지. 아프고 힘들고 불편함에 ㅉr증스럽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아픔 자체보다는 탈9되는 순간의 그 느낌이 너무너무 싫어서 그게 좀 일종의 ㅌ라ㅇ마 비슷하게 작용하는 것 같아. 이번처럼 훅 빠지지 않고 슬쩍 밀리고 마는 게 대부분이긴 한데 아무튼 그 빠지는 순간이 아... 음;; 그렇습니다. =ㅂ=
어쨌든 이렇게 되어버렸고- 일주일이나마 관리 잘 해서 좀 덜 아프게 움직여야겠지?;;
날짜가 안 좋아서 이것저것 다 겹칠 것 같아 안 그래도 불안했는데 이런 삽질을 하게 될 줄이야;; ㅠㅛㅠ


+
잘게는 1년에 한 번? 길면 3,4년에 한 번 정도 이렇게 크게 사고 치는데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뜻하지 않게 무릎이 꺽여 넘어질 때 관객(...)이 많으면 부끄러운 것도 사실이거든. 내 탈구 인생 30여 년간 어어어어엄청 민망하고 부끄러웠던 경험은 손에 꼽자면 두 번인데, 한 번은 ㅈ유ㅅ 알ㅂr 당ㅅi 거스름돈을 쥐고 손님에게 달려가다 엎어져서 못 일어나고 직원들이 다 몰려오니까 놀란 손님이 거스름돈도 안 받고 그냥 가버린 일이고;; 두 번째는 황금ㅅr원 입구에서 고꾸라져 대략 수백 명의 관객들에게 동그랗게 둘러싸이고 말았던 일. 호ㄱi심도 오ㅈi랖도 남ㅂr원인 인도 ㅅr람들이 업히라 마라 한 마ㄷi씩 얹는데 나는 그냥 제발 나를 내버려두고 가던 길 가셨으면 싶어 아픈 게 문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한참을 못 일어났지.
아니 근데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까 그렇게 불쑥불쑥 넘어가는데도 정말 큰 사고는 아직까지 없었다는 게 좀 다행이긴 하네.
앞으로는 겨울엔 꼭 딴!딴!한 보호ㄷH를 하고 다니쟈;;;;;;;;; ㅠㅛㅠ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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