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7일

※ inSideTheFriteuse 2022. 7. 29. 05:24
출처 : 두산곰돌스b('㉨') 틧

+ 명장 격려에 용기 얻은 안승한, 1077일 만에 활짝 웃었다.

처음 콜업됐을 때 어? 못 들어 본 이름인데? 얘랑 걔, 쟤 말고도 포수 신인이 있었나? 하고 이름 쳐보니 14년 킅 입단이야. 킅이랑 트레읻으 ㄱi억이 없으니 방출선수인 모양이다~ 하고 말았지. 일단 짱포가 있으니 또(!) 미녘이나 캡틴이 장ㅂi 차는 ㅅrㅌH를 방ㅈi하기 위한 백백업이라든가.
근데 오늘 수훈선수 인텁 하는 거 보고 참... ㅁr음이 뭐라고 해야하나. 신인꼬꼬ㅁr가 크고 작은 실수하면서 조r절하고 혼나고 칭찬받고 때로는 욕도 먹고 그렇게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것과는 또 달라, 이게. ㅌH그니 ㅈH활 끝에 선발로 나와 잘 막고 잘 치고 ㅌr석에서도 신나고 설레어 히히 웃는 모습 볼 때도 정말 ㄱi분 좋았는데, 10년을 고생하다 방출된 선수가 팀을 옮겨 선발로서 여러모로 활약하고 수훈선수에 선정되어 홈구장 팬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ㅅr하는 걸 보니 ㄱi분 좋은 걸 넘어서 그냥- 이게 ㅇF9 보는 맛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 홈런? 쟤네를 잔루만루, 삼구삼진, 밀리런, 연장 역전, 우승!!!!!!!!!!! 등등등 매 경ㄱi가 그렇듯 모두 다 드ㄹrㅁr고 인생이며 희로ㅇH락인데- 이런 느낌은 좀 달라. 나는 선수의 성추i에 아무것도 보탠 것 없고 우리팀으로 오기 전까진 신경조차 쓴 적 없으며 이름도 몰랐고 그저 무심하게 ㅁH 경ㄱi를 보는 것 뿐인데도 선수의 지난 10년과 그 이전의 10년에 더해 또 10년까지가 너무 감격스럽달까나. 그가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성장하든 나는 여전히 그 성추i에 보태는 것 없이 그저 나의 지난 날들처럼 늘 그냥 그렇게 매 경ㄱi를 볼 뿐이지만 그래도 쭈욱 잘 했으면 좋겠고 좀 더 신나게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ㅂr람?
내가 느끼는 찰나의 그 감동때문에 계속 ㅇF9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어.
그러니까 나도 좀 본 받아서 일곱 번 넘어져도 꿋꿋하게 여덟 번째에도 일어나야 하는데 나란 인간은 넘어지면 아휴- 야, 좀 쉬자! 하고 뒹구르르 구르기만 하니, 참 나- 내 입으로 말하면서도 증말 부끄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부끄럽다고 말하는 것도 그냥 버릇처럼 하는 말이고 ㅅr실은 안 부끄러운 거 아니냐? 'ㅅ');; 안 부끄러운 것 같지? 좀 부끄럽다고 생각 들어도 뭐 어케, 이게 나예요~ 하고 실은 신경 안 쓰는 거잖아? 그치? =ㅂ=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ㅅr람도 있고 그런 거지요. 어... 결말이 왜 이랭;;;;;;;;;;;;;;
아, 아무튼 계속 웃으면서 ㅇF9했으면 좋겠습니다! 호r잍힝입니다요! b('㉨')

Posted by 고로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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